[라면 리뷰]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오늘 소개할 새 라면(?) 메뉴는 하림 The미식에서 시즈널하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라면 라인인데요! 이번에는 무려 안동국시입니다. 시중에 칼국수 계열 라면은 많았지만 안동국시 관련된 기성 메뉴는 또 처음 보는데요! 나름 프리미엄 메뉴인지라 꽤 그럴싸하게 출시했다는 평을 슬쩍 듣고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가격과 특징

The미식 2024년 여름에는 초계면을 출시하더니(정작 먹었는데 또 리뷰는 못한) 겨울이 되니 뜨끈한 국물의 안동국시를 출시했습니다. 사실 전통적인(?) 안동국시의 경우 손이 많이 가는데 서울권에서 흔히 보이는 약간은 간소화된 버전을 또 라면으로 출시한듯 하네요! 가격은 2인분에 8,800원으로 꽤 나가는(?) 편입니다.

일단 이번 메뉴의 콘셉트는 '깊은 소고기 양지 사골 국물에 부드러운 양지살을 더했다'는 것 같고요! 기존에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출시한 The미식 시리즈답게 단순 스프 대신 소스나 레토르트 형태의 액상, 다양한 건더기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 자체는 국물 소스와 물을 먼저 넣고 끓인 후 면과 건더기를 넣는 방식인데요! 마지막에 풍미유 소스도 있다고 하네요!

내용량은 2인분 기준 총 516g이니까 하나에 258g에 열량은 38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90% 수준입니다. 프리미엄이긴 하지만 라면은 라면인 만큼(...) 이 부분은 큰 특징은 없어 보입니다.

---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구성

조리하기 전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포장을 뜯으면 라면과 사골국물 파우치 이렇게 2개만 덩그러니 나와서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요!

라면 포장을 뜯으면 안에 건더기와 풍미요 소스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매번 조리할 때마다 한 1~2초 정도 음?하는 포인트네요 ㅋㅋ

면은 약간은 칼국수 타입으로 살짝 얇게 건조된 건면이고요! 건더기에는 대파와 애호박을 듬뿍 담아 안동국시 특징을 살렸다고 합니다.

거기에 소고기 국물맛을 더해줄 풍미유와 20시간을 진하게 우린 육수에 부드러운 양지살을 더한 사골 국물까지 있습니다.

---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조리

조리 방법 자체는 꽤 간단 깔끔합니다. 일단 물에 양지사골국물을 넣고 한 번 잘 풀어주면 되는데요! 가격이 가격인 만큼 호주산 양지를 사용한 고기 고명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건면 타입에 면도 살짝 두꺼워서 4분 30초를 조리해야 합니다.

조리가 완료된 비주얼은 약간 이런 느낌인데요! 안동국시 자체가 그냥 칼국수... 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비슷한 타입이라 약간은 전문점에서 파는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뭐 건더기만 조금 더 손봐서 넣으면 감쪽 같긴 하겠네요 ㅋㅋ

이어서 풍미유까지 뿌려줬습니다. 고기국물 향은 꽤 진한 편인데요! 전반적으로 소고기 국물 특유의 향이 꽤 진해서 무 없는 소고기 뭇국 같은 느낌과 비주얼이기도 하네요! ㅎㅎ 은근 기대가 됩니다!

---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맛

일단 바로 한젓가락 떠서 시식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면이 칼국수 타입이라 그런지 시원한 고깃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안동국시 느낌 재현은 꽤 괜찮은 편인데요!

아무리 프리미엄 라면이라고 해도 한계는 있기 마련인데, 그 한계 내에서는 꽤 충실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메뉴였습니다. 약간 맑은 국물인 것에 비해서 살짝 뽀얀 느낌이 있긴 하지만 맛은 꽤 좋은 편이었고요 ㅋㅋ 물론 가격이 그러하니 이게 안 되면 좀 많이 아쉽긴 하겠습니다만...

딱히 국물이 자극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도 좋고, 뜨거운 국물이 살짝 필요한 겨울 날씨에는 꽤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완성도도 높은 메뉴고, 고기 국물과 고기 고명까지 고기가 주는 느낌에서 매력적인 포인트(?)를 잘 살린 그런 메뉴였습니다.

시중에 비슷한 메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봐도 딱히 뾰족하게 떠오르는 메뉴가 없어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메뉴인데요! 밥을 말아먹기에도 꽤 좋은 메뉴였습니다. ㅎㅎ 집에 후추가 있으시다면 살짝 쳐서 밥까지 꼭 말아드셔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시지 않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