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KFC 칠리징거 통다리 버거 - 2024년 3월 신메뉴

반응형

오늘 소개할 KFC의 새로운 햄버거 메뉴는 칠리 징거 통다리 버거입니다. KFC에서 2024년 들어 처음 출시하는 징거 통다리 메뉴입니다! 2023년 말에 출시한 클래식 징거 통다리 메뉴 이후 징거 통다리 첫 메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클래식 켄터키 소스를 칠리소스로 바꾼 매콤한 맛이라고 해 바로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KFC 칠리징거 통다리 버거 가격과 특징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기존에 '블랙라벨'이라는 메뉴가 착 감기지 않았는지 '징거 통다리'라고 리뉴얼겸 이름을 바꿔버렸는데, 이 이후에 영 소식이 없어 불안하던 차에 출시한 메뉴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칠리 징거 통다리,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2가지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참고로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는 피클을 빼고 거기에 모짜렐라 패티를 넣은 메뉴라고 합니다.

칠리 징거 통다리 단품은 6,900원 / 미디움 세트는 9,400원 이구요!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단품은 8,900원 / 미디움 세트 11,400원입니다.
가격 자체는 오리지널 클래식 징거 통다리 메뉴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1,000원 오른 가격이네요! 그만큼의 가격을 하길 바라야겠네요!

개인적으로 KFC 메뉴는 치즈 들어가고, 모짜 패티 들어가는 순간 느끼한 맛이 감당이 안되는지라 가벼운 점심 먹을겸 칠리 소스 맛도 제대로 느껴볼 겸 칠리 모짜 징거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크기는 기존 클래식 징거 통다리와 거의 비슷하네요!


KFC 칠리징거 통다리 버거 구성

일단 포장에서 꺼내면 이런 비주얼입니다. 항상 배달로 주문해서 그런지 양상추 쏠림 현상은 여전하군요! 번 자체는 KFC 특유의 징거버거 브리오슈 번을 사용했습니다.

다행히 두툼한 블랙라벨-징거 통다리 특유의 닭다리살 패티의 두께는 건재합니다. 이래서 치킨 샌드위치 버거를 먹으려면 맘터를 가거나 KFC를 가야한다는 게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겠죠?

구성이 잘 보이지 않으니 일단 반으로 갈라서 바로 확인 들어가보겠습니다. 두툼한 닭다리 살이 잘 보이게 패티 기준으로 가로로 잘 갈라보았는데요!

징거 통다리 특유의 두툼한 패티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위에는 양상추와 마요 소스, 기존 노란 빛을 띄는 켄터키 소스 대신 칠리 소스, 패티 아래에는 피클과 마찬 가지로 소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구성 자체는 정말 특이할 게 없는데 가격이 1,000원 더해졌다니, 신메뉴라 가격을 올린건가? 싶은데요.

빨간색 소스는 단순히 칠리+크림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맛을 보니 토마토 특유의 감칠맛도 나옵니다.소스 자체는 그다지 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약간 매운맛도 있네요!

전반적으로 그냥 클래식 징거에서 나머지 재료는 다 똑같고 소스만 바뀐 메뉴입니다. 매우면 한국인 입맛 저격! 뭐 이런 느낌으로 나온 메뉴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뭐 맛이라도 있으면 그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KFC 칠리징거 통다리 버거 맛

일단 바로 한입 시식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닭다리살 패티의 두툼함이 주는 비주얼적 만족감은 건재하다는 걸로 만족해야 할까요?

베이스 자체는 느끼한 KFC 치킨 패티지만 매운 소스와 피클이 이 부분을 살짝 잡아주는 맛도 있습니다.

문제는 켄터키 소스 특유의 감칠맛이 빠져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매운맛 위주의 메뉴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딱히 엄청 매운 것도 아닌데 마요 소스까지 들어가다보니 매운맛도 먹다보면 많이 묻히는 느낌입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럴 거면 신메뉴로 내는 것보다 그냥 소스 선택지가 바뀐 수준이 아니었나 싶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납니다.

어쨌든 매운맛 소스 원툴로 보고 가기에는 불닭볶음면도 콧방귀를 뀌는 우리나라 입맛에는 딱히 어필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그냥 소스를 고르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메뉴가 느끼하다 보니 켄터키 소스를 칠리 소스로 바꿧는데 하나만 내기는 허전 하니까 나온 느낌적 느낌이 너무 강한 메뉴였네요! 느끼한 걸 좀 잡고 싶은 분들에게나 추천할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

그나저나 기본 프렌치 프라이를 케이준 메뉴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는 지난 번 1회성이었나 봅니다. KFC 자체적으로 프렌치 프라이가 밍밍하다고 SNS에서 막 띄우더니 딱히 뭐가 바뀐 것도 없고... 감튀보고 시키는 곳은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