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바스버거의 신상 메뉴는 SBA 버거입니다. SBA 버거라고 해서 역두문자 메뉴인가 했는데 SBA(서울경제진흥원)과 콜라보한 독특한 메뉴인데요! 무려 소비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메뉴 구성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바스버거 SBA 버거 가격과 특징
참고로 바스 버거는 서울-수도권 수제 햄버거 전문 브랜드로 저도 찾다가 알았는데 서울 중소기업에 등록되어 서울경제진흥원과 콜라보를 했다고 합니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서울 권역에서 활동중인 중소 프랜차이즈와 콜라보를 하기 위해 BAS-SBA라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공모 형태로 진행했다고 하는데... 알게 뭡니까만... 어쨌든 비프패티+치킨패티 조합에 꽈리고추레드마요딥 조합의 햄버거 메뉴라고 합니다.
이번 메뉴는 기본 세트메뉴 13,9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바스버거 세트가 11,700원이라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더블 패티 조절도 안된다는 게 좀 치명타라면 치명탑니다. 그래도 최근 18,000원이 넘는 미친 신메뉴를 보다 보니 오히려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버거킹 몬스터 와퍼가 배달 12,000원 대라 수제 버거라고 따져도 그냥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어쨌든 공모 형태로 진행했다고 해서 굉장히 독특한 메뉴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뻔하고 천편일률적인 걸 좋아한다'는 금언에 맞게 딱 비주얼만 봐도 예상 가능한 메뉴입니다. 치킨 패티는 어차피 바스버거에 핫치킨 디럭스가 있고 소스도 핫치킨 디럭스의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버거킹 몬스터 버거 스타일의 수제버거가 탄생했습니다.
세트에 어니언링과 음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정말 여러 가지 소스가 있는데 3가지를 고를 수 있고 저는 간단히 오리지널 바스버거 소스와 스모키 어니언 소스 두 가지만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바스버거 어니언링에는 기본 바스버거 소스가 제일 맛있긴 하더라구요 ㅋㅋ
바스버거 SBA 버거 구성
일단 구성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의 몬스터 버거에 비하면 살짝 얄팍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쪽이 너무 두꺼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크기는 그래도 상당히 큽니다. 버거킹 와퍼 사이즈 정도 되네요!
치킨 패티는 분쇄육이 아니라 통닭가슴살을 그대로 사용해서 두께도 꽤 두껍고 이게 옆 모습이라 그렇지 가운데 쪽에 소스도 상당히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바스버거가 나름 수제버거 스타일의 햄버거 전문점이기 때문에 패티의 육즙이 정말 괜찮은데요! 저도 예전에 바스버거 더블 패티(아니면 더블 베이컨 치즈 버거)로 먹으면 정말 행복하던 생각이 무럭무럭 납니다. 이것도 그러길 바랄 뿐이죠...
일단 반으로 갈라서 보면 확실히 KFC 부럽지 않은 두툼한 통 닭가슴살 패티가 압도적인 비주얼로 맞이해줍니다.
아무래도 튀김 전문점은 아니기 때문에 치킨 패티는 냉동... 으로 추정되긴 하는데 이게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듭니다만, 그것 치고도 예전에 치킨 버거를 먹었을 때 식감이 딱히 티가 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스버거 SBA 버거 맛
일단 바로 반으로 가른 상태에서 소스도 정갈하게 차려놓고 시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직전에 노브랜드 짜장 버거를 리뷰해서 그런지 상당히 햄버거가 크게 느껴지는 효과가 ㅋㅋㅋ
일단 첫 맛은 확실히 치킨 패티가 두툼-해서 그런지 치킨 버거 맛이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꽈리고추 딥마요라고 해서 딱히 더 맵고 그런 건 아니고 정말 살짝 매운 수준이라 과한 느낌도 아니구요... 전체적으로 핫치킨 디럭스의 기본 구성에 수제 고기 패티가 추가된 느낌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모서리 쪽은 그나마 고기 패티 맛이 잘 사는데 가운데는 그냥 문자 그대로 치킨 패티 맛이 나머지 맛을 너무 많이 잡아버려서 크게 차별점을 느끼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패티맛을 기대했기 때문에...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탐욕버거나 더블베이컨치즈를 시키는 게 맞겠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만족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바스버거 자체가 기본기가 꽤 괜찮기 때문에 먹는데 큰 문제점을 느끼지 못했던 것도 상당히 평이한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전 생각은 안나고, 먹을만 합니다. 마무리로 어니언 버거까지 먹으니 정말 배부르게 한끼 먹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다른 프랜차이즈의 최신 패스트푸드 리뷰도 같이 확인해보세요!
[파코씨 음식 리뷰/패스트푸드] - [햄버거 리뷰]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 - 2023년 11월 신메뉴
[파코씨 음식 리뷰/프랜차이즈] - [프랜차이즈 리뷰] 샐러디 스팸 25% 라이트 에그 웜볼 - 2023년 11월 신메뉴
[파코씨 음식 리뷰/패스트푸드] - [햄버거 리뷰] 맘스터치 불불불불 싸이버거 - 2023년 11월 신메뉴
'파코씨 음식 리뷰 >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햄버거 리뷰] 던킨 페리카나 치킨버거 - 2023년 12월 신메뉴 (0) | 2023.12.07 |
---|---|
[햄버거 리뷰] 버거킹 큐브 스테이크 와퍼 - 2023년 12월 신메뉴 (1) | 2023.12.05 |
[햄버거 리뷰]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 - 2023년 11월 신메뉴 (1) | 2023.11.17 |
[햄버거 리뷰] 맘스터치 불불불불 싸이버거 - 2023년 11월 신메뉴 (0) | 2023.11.15 |
[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 2023년 10월 재출시 메뉴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