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 맥도날드 2023년 3월 신메뉴(Feat. 뉴진스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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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맥도날드의 3월 신상 메뉴는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2종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뉴진스 버거라고 해서 바이럴이 많이 된 버거입니다. 만... 실상 뉴진스와의 연관성은 거의 없고 그냥 모델만 뉴진스인 치킨 샌드위치 되겠습니다. 기존 맥크리스피 디럭스, 클래식에서 스모키 소스 대신 크리미 어니언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가격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는 단품 6,900원 / 레귤러 세트 8,300원 / 라지 세트 9,000원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은 단품 6,200원 / 레귤러 세트 7,700원 / 라지세트 8,400원입니다.

맥런치로 드시면 500원 정도 할인이 들어갑니다.

그나저나 개런티 문제인지 뭔지 뉴진스 토끼 로고라도 좀 넣었으면 꽤 괜찮았을 것 같은데 포장지도 정직하게 만들었습니다.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특징과 맛

먼저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입니다. 맥크리스피 패티가 아니라서 패티 자체는 맥크리스피보다 작습니다. 거기에 베이컨구성, 크리미 어니언 소스 정도만 다른 편입니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랑 구성이 같을 거라 생각했는데 모양만 빗스하고 실상 구성은 많이 다른 편입니다.

토마토, 생양파, 양상추, 크리미 어니언 소스에 치킨 패티가 한 장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맥크리스피 버거가 브리오슈 번을 썼는데 여기는 그냥 참깨빵 패티를 사용했습니다.

일단 맥스파이시라고 해서 어디에 매운맛이 있을까 했는데 매운맛은 아마 패티쪽에 미리 시즈닝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패티 자체는 닭가슴살 패티로 보입니다만 그것 외에는 딱히 특징이 없습니다. 크리미 어니언 소스 맛 때문에 매운맛도 거의 나지 않는 편입니다.

사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같은 치킨 샌드위치가 가끔 잘 터져서 그렇지 치킨 패티 쓰는 맥날 신메뉴는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진짜 특징이 너무 없습니다. 차라리 소스라도 진하게 느껴졌으면 특색이 있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베이컨은 거의 구색내기 수준이라 맛도 잘 안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특징과 맛

이번 신상 메뉴의 두 번째 맛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베이컨이 들어갔고 스모키 소스가 아니란 걸 제외하면 맥크리스피 버거랑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일단 빵도 맥크리스피 클래식과 동일한 브리오슈 번을 사용했고 치킨 패티도 맥크리스피 패티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뭐 역시나 스모키 소스 대신 크리미 어니언 소스를 대신해서 넣은 수준의 구성이긴 합니다. 사실 정말 크게 기대는 안한 편이긴 했지만 제가 주문한 건 심지어 과조리 되었는지(패티 색은 원래 케이준 시즈닝이 들어간 튀김옷 때문에 그렇긴 합니다) 튀김옷도 질기고 안에 닭다리살도 조금 퍼석한 편이었습니다.

뭐 냉동닭을 쓰니까... 하려다가도 그냥 소스만 바꿔서 내는 버거를 신메뉴라고 불러야 할지 조금 회의감이 드는 메뉴긴 합니다. 요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신메뉴 구성이 좀 돌려막기 성향이 있다고 해도... 무려 뉴진스를 모델로 쓰는 시기에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


진짜 콜라보를 할 거면(이미지는 팬메이드였다고;;;) 굿즈라도 제대로 해서 만들었음 중간이라도 갔을텐데 말입니다. 아니면 그냥 트리플 쿼터파운더를 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고 말이죠... 

오늘도 결론은 맥도날드 치킨 버거, 소스 돌려막기에 또 속은 느낌입니다.

"파코야 또 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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