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설날 특선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 - 2024년 2월 신메뉴, 편의점 명절 특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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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CU 설날 특선 도시락은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입니다. 이번 설 명절에는 편의점마다 설 명절에 특화된 메뉴를 하나씩 출시했는데요! 이번에 CU에서는 소불고기와 모둠전 콘셉트의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도시락에 크게 들어간 고추튀김이 굉장히 눈에 띄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CU 설날 특선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 가격과 특징

다른 편의점 명절 도시락은 꽤나 독특한(?)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는데 CU는 평범하게 '소불고기&모둠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설 이후에도 계속 판매할지는 모르겠지만, 반찬 한두개 바꿔서 재출시하기는 좋아 보이네요!

가격은 7,200원으로 다른 편의점 명절 도시락이 그렇듯 만만하게 볼 가격은 아닙니다. 총중량도 447g에 열량 794Kcal로 꽤 헤비한 편이고 불고기까지 들어가서 그런지 나트륨도 1일 권장량의 77% 수준입니다.


CU 설날 특선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 구성

먼저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인데 개봉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고추전입니다. ㅋㅋ 크기가 정말 상당하네요!

모둠전 도시락이라고 해서 전 메뉴는 다른 편의점의 명절 도시락에 들어가는 수준의 구성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보통 김치전, 해물전(아니면 부추전), 모둠전 정도로 끝내는데 CU는 특이하게 깻잎전과 고추전까지 더해 총 5개 구성입니다. 사이드인 나물은 명절 메뉴답게 고사리, 더덕 무침, 시금치 구성이네요!

가장 인상적인건 고추전인데 크기도 상당하고, 생 고추가 아니라 약간 장아찌처럼 양념 조림된 고추를 사용했습니다. 안에 속도 들어 있는 것 같아 맛이 정말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밥은 흑미밥인데 흑미 함량이 꽤 높은지 색깔이 가장 진합니다.

소불고기는 특이하게 바로 먹는 게 아니라 따로 물을 살짝 붓고 뚜껑을 덮어 조리하는 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양념이 좀 진하게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부분만 주의해서 조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작 나물류는 따로 분리가 안되긴 하네요 ㅋㅋ


CU 설날 특선 소불고기&모둠전 도시락 맛

일단 바로 조리해서 맛을 봐야겠죠!? 소불고기에는 물을 살짝 부어 전체적으로 1분 20초를 1000W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했고, 따로 조리 지침은 없었지만 불고기만 따로 빼서 20초 정도 더 돌려줬습니다.

소불고기는 조리하는 것 만으로는 확 풀리지 않아서 한 번 저어줬습니다. 소스 자체가 상당히 꾸덕한데...

생각보다 고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한 60~70%가 당면이고 나머지가 고기인데, 고기 자체도 조각이 너무 작아서 있나? 싶은 정도긴 합니다. 오히려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숟가락으로 그냥 떠먹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국물은 꽤 넉넉하니 여차하면 그냥 밥을 넣고 비벼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고추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생고추를 그대로 쓴 게 아니라 약간 장아찌 스타일로 조림된 고추인데요! 거기에 당연히(?) 속도 고기와 당면을 채워서 짭조름하니 맛이 꽤 좋은 편입니다. 식감 자체는 약간 물컹하긴 한데 그정도는 감안하고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꽤 소소한 편입니다. 부추전과 김치전, 오색전은 그냥 도시락에서 딱 먹던 그맛이고 깻잎전은 고추전에 힘을 너무 많이 쓴 나머지 많이 평범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전 종류가 많아서 꽤 만족스러웠네요!

도시락 이름은 소불고기 모둠전이었지만 희안하게 고추전에 힘을 너무 쓴 나머지 다른 반찬은 약간 힘이 빠져버린 그런 구성이긴 합니다. 소불고기를 기대하시고 구매하셨다면 약간 실망을, 하지만 전으로 어느정도 만회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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