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세븐일레븐 설날 특선 청룡해 도시락 2종 | 청룡해만찬,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 2024년 2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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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세븐일레븐의 새 도시락 메뉴는 청룡해 맞이 설날 도시락 메뉴! 청룡해만찬,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2종입니다. 작년 추석 특선 도시락은 편의점 4사가 조금 조용히 지난간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올해는 어떻게 경쟁 구도가 조금 섰는지(?) 세븐일레븐에서 먼저 본격적인 포문을 열고 무려 2종이나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설에도 열심히 모델로 일하시는 주현영씨입니다. 한끼연구소도 2023년에 정말 다양한 메뉴를 출시했는데 올해는 설맞이 도시락으로 시작하는군요... 세븐일레븐에서 공개한 기사를 보니 이번 설맞이 도시락은 2종으로 여기에 얼마 전에 출시했던 제일맛집 만둣국까지 해서 총 3종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구성부터 해서 작년에는 좀 조용히 지나가서 그런가 푸드 MD들이 정말 각잡고 만든 느낌입니다.


세븐일레븐 청룡해만찬 도시락

세븐일레븐 청룡해만찬 도시락 가격과 특징

그럼 먼저 메인 도시락(?)인 청룡해만찬 도시락을 살펴보겠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크고 안에 들어간 반찬 가짓수부터 일단 압도하고 들어가는 느낌의 메뉴입니다. 편의점 3사 중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편의점 어플 예약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입니다.

구성에 비해 가격은 편의점 도시락의 심리적 저항을 고려했는지 7,000원에서 100원을 깎은 6,900원에 출시했습니다. 밥도 나름 흑미를 써서 명절 느낌... 보다는 한식 느낌을 내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총중량은 꽤 든든한 428g에 열량도 꽤 나가는 700Kcal입니다. 아무래도 메인 메뉴가 고기고기하고 사이드 반찬으로도 전전한 것들이 있다보니 열량이 조금 나가는 느낌입니다.


세븐일레븐 청룡해만찬 도시락 구성

이렇게 반찬이 많은 도시락은 구성 살펴보는 재미가 또 있으니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롯 한젓가락 먹으면 끝날 정도의 반찬들이 대분이지만 세어보면 명목상 11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밥은 흑미밥을 사용했고, 반찬 수가 많아서 그런가 밥 양 자체가 많은 건 아닙니다.

메인 반찬 2종과 사이드 반찬 9종해서 총 11종인데요! 물론 김치전과 부추전을 따로놓고 보면 12찬이라고도 우길 수 있겠습니다만, 딱히 반찬수로 내세우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다 맛볼 수 있는 콘셉트로 나온 것 같습니다.

메인 반찬인 불고기와 너비아니이구요! 반찬은 전과 계란말이 등과 야채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채는 따로 분리해 데울 수 있는 구성이고요! 어묵 한 개는 뭔가 싶긴 합니다만... 그냥 7,000원 받고 동그랑땡 정도로 했어도 구성이 꽤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메인 반찬인 불고기와 너비아니도 양 자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맛만 좀 좋으면 어떨까 싶은 느낌입니다. ㅎㅎ


세븐일레븐 청룡해만찬 도시락 맛

아직 설 명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먼저 나온 메뉴인 만큼 명절에 먹는다는 느낌으로 한 번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메인 메뉴인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는 고기 자체가 연육이 좀 과하게 되어 있고, 고기도 거의 뭉개져 있어서 소스 맛에 비해서는 식감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은 꽤 괜찮았던 편인데 살짝 아쉬운 지점입니다. 맛 자체는 약간 달달한 편이었어요!

물론 냉동 베이스긴 하겠으나 너비아니 자체는 바짝 구워진 스타일이라 밥이랑 먹기 좋았습니다. 그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쏘쏘한 맛... 좀 짜다 싶으면 버섯과 같이 먹어도 좋았습니다.

사이드 반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맛이 크게 떨어지거나 호불호 갈릴 부분은 없었습니다. 반찬까지 다 먹으면 양이 상당히 되기 때문에 따로 컵라면 같은 것 없이도 도시락 하나로 한끼 배 채우기에는 정말 충분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도시락

세븐일레븐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도시락 가격과 특징

다음으로 대놓고 안주 구성으로 출시한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도시락입니다. 특이하게 밥이 없는 도시락 구성인데! 또 이런 구성은 상당히 생소하면서도 신선합니다. 뭐 물론 편의점에서 김치제육 프레시푸드가 나오긴 했는데 도시락을 가장하고 나온 건 또 처음 아닐까 싶네요!

일단 밥은 없어도 두부 양이 꽤 되는 편이라 6,500원이라는 도시락 치고는 조금 높은 정가입니다. 거기에 중량은 365g, 열량은 570Kcal이고요!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46% 수준으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세븐일레븐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도시락 구성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에 두부 김치 제육 메뉴가 메인이 되는 도시락, 두부 한상과 같이 두부 조림이 메인이 되는 도시락은 꽤 자주 봤고, 두부 김치 안주 프레시 푸드(이 경우에는 다른 반찬이 없었죠...)는 봤지만 도시락이 술안주로 나오는 건 신기하네요 ㅋㅋ

특이하게 이번 메뉴는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밥이 없다는 점, 그리고 야채가 1도 없다는 점에서 누가 봐도 안주가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해물전과 김치전, 그리고 동그랑땡이 반찬으로 있긴 합니다.

두부는 살짝 구워졌고 위에 검은깨가 살짝 뿌려진 구성, 김치제육은 당연히 김치+제육인데 양은 조금 적어보입니다. 그래도 두부를 한 번 구워 그냥 먹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싶습니다. ㅎㅎ

밥은 비록 없지만 사이드 메뉴인 해물전, 김치전에 동그랑땡까지 있어서 여차하면 반찬 삼아 햇반을 추가해 먹거나 진짜 안주로만 먹어도 괜찮은 구성입니다.


세븐일레븐 청룡해 모둠전&김치제육 도시락 맛

이것도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비록 안주로 먹은 건 아니지만 ㅋㅋ 비슷한- 느낌으로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김치제육은 양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 따로 먹기는 힘들고, 맛 자체도 꽤나 짭조름합니다. 딱 두부랑 먹는 게 좋은 구성인데요! 두부는 두툼하니 잘 구워져서 고소하게 먹기 좋습니다. 꼭 짠맛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두부만 먹기도 좋습니다.

나머지 반찬도 살짝 짠맛이라 정말 안주로는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물론 안주로 편의점 메뉴를 고르는 게 특별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볍게 한끼겸 식사로 먹기에도 좋은 구성이니 은근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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