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BHC의 신메뉴는 독특하게 매콤한 풍미가 정말 일품이라는 내슈빌 퐈이어킹 치킨입니다. 미국 내슈빌 스타일 치킨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입맛에 맞게 살짝 어레인지한 메뉴라고 하는데요! BHC 특유의 바삭한 치킨 식감에 기존에 먹던 치킨과 사뭇 다른 매콤한 맛까지 더해져 출시부터 반응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파이어킹도 아닌 퐈이어킹!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BHC 내슈빌 퐈이어킹 가격과 특징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런건지 특이하게 이번 메뉴는 감자튀김이 포함된 윙+봉+날개 조합의 콤보 메뉴가 기본인듯합니다. 거기에 음료수도 미포함인 콤보 메뉴 기본 가격은 25,000원인데요! 윙 메뉴, 스틱 메뉴도 똑같이 25,000원입니다. 후라이드 반반 메뉴도 있고 24,000입니다. BHC 코울슬로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은근 두 개가 궁함이 좋은데 정말 작정하고 낸 느낌입니다. 너무 매우면 어쩌나 싶어 반반 주문하려다가 기왕에 주문하는 거 일단 스틱 메뉴로 주문해보았네요!
BHC 내슈빌 퐈이어킹 구성
일단 바로 언박싱해서 구성 한 번 확인해볼까요!? 살짝 열자마자 케이준 스타일의 감자 튀김과 보기만 해도 새빨간 색의 치킨이 반겨줍니다.
일단 보자마자 느껴지는 비주얼은 생각보다 엄청 빨갛다는 점인데요! 이전에 제가 알던 내슈빌 치킨이 약간 붉은끼가 도는 갈색에 가깝거나, 진한 갈색 계열이었다면 이번 메뉴는 시각적으로 맵다는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확실히 매운향도 은은하게 나네요!
기존 내슈빌 치킨이 들거나 수제 햄버거를 파는 전문점이나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는 식당의 경우를 제외하고 프랜차이즈에서는맘스터치에서 내슈빌 핫 치킨 버거와 핫치킨통다리가 제 기억의 전부인데요! 이렇게 단품 메뉴로 파는 건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BHC 특유의 두툼하고 바삭해보이는 튀김옷과의 소스의 조합은 시각적으로 매우 파괴적이고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이번 소스는 특이하게 오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마 일반적인 후라이드에 내슈빌 치킨에 들어가는 소스 베이스의 기름을 흠뻑 적셔 조리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준 스타일의 감자튀김과 코울슬로 조합도 정말 개념찬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근 피클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코울슬로와 같이 먹는게 진리처럼 굳어졌다 보니 이왕 만든 메뉴 치킨무보다는 이 조합을 선택한 것 같네요!
미국 본토에서도 워낙 맵다고 소문이 자자한 메뉴인데, 거의 고춧기름 수준으로 보이는 소스 때문에 살짝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한 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HC 내슈빌 퐈이어킹 맛
사실 뭐 구성만 놓고 봐도 이 치킨은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과 매콤한 냄새가 식욕을 무지막지 자극하는데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 입에서 느껴지는 건 당연히 매운맛인데요! 원래대로라면 카이엔 페퍼와 매운 파프리카가 들어갔을 고춧기름(!)에 스모키한 향을 첨가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매운맛은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데요! 매운 음식은 좋아하지만,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이긴 합니다.
이게 끈적한 양념 타입이 아닌지라 메뉴 자체가 상당히 기름진데 닭다리의 기름기까지 더해지니 느끼한 맛도 생각보다 많이 나는 편입니다.먹다보면 매운맛 뒤에 느끼함이 간간히 밀려오는데 이건 코울슬로로 눌러주면서 먹었네요!
치킨의 양념은 차고도 남는 편입니다. 다만 내슈빌 치킨의 매운맛 명성(?)을 체험하기 위해 주문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그리 맵지 않은데?라고 하실 수도 잇겠다 싶은 정도였는데요! 드시다 보면 분명 느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뼈와 살 잘 발라지는편이었습니다. 오히려 소스의 기름기 때문에 너무 미끄덩거려서 한입만 먹으려해도 튀김옷과 살이 쑥 딸려오는 정도였네요 ㅋㅋ
생각보다 소스가 꽤 많은 편인데(제가 시킨 것만 그럴 수도) 드시다 보면 밑에 깔린 치킨 눅눅해지니 미리 꺼내서 따로 담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그냥 소스면 괜찮은데 전부 기름이다 보니 맛이 무거워지는 것도 무거워지는 거고 나중에는 튀김옷이랑 치킨이 아예 따로 노는 수준입니다.
먹을 때는 생각보다 맵지 않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소소하게 속이 아리까리해지는 느낌인데요! 그만큼 잔잔하게 맵단 뜻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저는 먹다가 두 조각 정도 남겼다가 에프에 돌렸는데요! 이게 기름 베이스다 소스다 보니 기름은 기름대로 빠지고 매운맛은 조금 살아나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네요 ㅋㅋㅋ 한번에 다 안드신다면(혹은 못드신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실만한 그런 조합이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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