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 홍콩식 로스트 플래터 전문점, 오리구이, 치킨구이, 돼지튀김, 점심 식사,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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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맛집은 홍콩식 로스팅 구이 전문점 홍콩식당입니다. 이름답게 당연히 홍콩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홍콩식당에서 8월에 연남동에 새로 오픈했는데요! 이미 9월에 한 번 다녀간 뒤로 리뷰를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연남점은 로스팅 전문점으로 오리, 돼지, 닭 등 플래터 메뉴가 유명한데요, 점심 식사로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위치와 영업 시간

홍대 본점에서 시작해 주변에 차근차근 2, 3호점을 늘리고 안양에도 1호점이 생기더니 이때다 싶어 연남동에도 새로 가게를 낸 홍콩식당입니다. 연남동 동교로 근처에서 골목으로 살짝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접근성 자체는 좋습니다. 연트럴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홍대 본점인 1호점 외에도 철판/덮밥 전문점인 2호점, 로스트전문점인 3호점에 이어 연남점도 로스팅 전문점으로 개장했다고 합니다. 벌써 4개월 가까이 됐으니 완전 신장개업...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 미만이면 나름 새로 생긴 곳 아닐까요?

https://place.map.kakao.com/2113675590

 

홍콩식당 연남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4 1층 (연남동 228-39)

place.map.kakao.com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4 1층


저는 생기고 나서 벌써 점심 식사로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난 번에도 로스팅 메뉴를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로스팅 메뉴를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수요일 정기휴무

매일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21:00 라스트 오더


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실내

내부는 전형적인 연남동 2층 식당답게 실내 자체는 그렇게 넓진 않습니다. 그래도 작은 2인 테이블을 오밀조밀 잘 배치하고 공간을 살짝 남겨서 식사 시간이 되면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고 해서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내벽 노출 스타일...

앞뒤로 채광창이 크게 나있기도 하고, 낮 시간에는 창문을 활짝 열기도 하기 때문에 실내 분위기는 비비드하게 밝은 편입니다. 식사를 하는 곳이라 분위기로 먹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1차 조리된 로스트 재료는 주방 유리 패널 안쪽에 걸어서 볼 수 있게 디스플레이 해놨습니다. 빠그락하게 구워진 고기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는데 처음 가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주문은 앉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바로 가능합니다.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한 번 자세히 둘러보고 주문하는 걸 추천드리구요, 오늘은 점심에 식사하러 와서 일단 식사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메뉴

메뉴 구성은 플래터 단품 메뉴, 식사 정식 메뉴, 세트 메뉴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구요! 점심 식사로 가기에도 좋고 저녁에 가볍게 술 한잔 하기도 좋은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어항가지정식

우선 와이프님이 주문한 어항가지정식(9,000)입니다. 가격도 10,000원 언더로 저렴한 편이고 로스트 메뉴보다는 조금 배부르게 하지만 좀 덜 더부룩하게 먹고 싶다고 하면 주문할만한 메뉴입니다.

구운 가지를 꾸덕한 소스에 조리해 밥과 같이 먹기 좋은 메뉴인데요! 튀김 가지가 아니라 맛이 어떨까 싶으실 수도 있지만 가지 식감에 크게 저항만 없다면 밥과 같이 드시기에 상당히 좋은 메뉴입니다.


연남동 맛집 홍콩식당 빠삭삼겹살 정식

그리고 고기맨인 제가 주문한 빠삭삼겹살 정식(12,000원)입니다. 홍콩식당 연남점에 오면 로스트 메뉴는 꼭 한 번 추천드립니다. ㅋㅋ 저는 저번에 오리BBQ를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돼지고기를 주문했네요!

국은 광동식 고깃국이라고 하는데 완차이나 로포통은 아니고... 약간 밍숭맹숭 하니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기에 좋은 국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고깃국 처럼 국거리 부위를 쓴 게 아니라 삼겹살을 썼기 때문에 국물 자체는 상당히 기름진편입니다. 시원한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맑은 맛으로 먹을만한 느낌입니다.

빠삭 삼겹살 정식은 겉이 빠그락하게 구워진 삼겹살과 한 번 데친 청경채와 같이 나옵니다. 로스트된 돼지고기 답게 껍질이 살짝 분리되기 때문에 가급적 껍질은 고기랑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소스는 허니 머스터드와 두반장 오일이 나오고, 단무지는 그냥 곁들임 반찬으로 나옵니다.

삼결살 자체는 로스트되어 있어 상당히 담백한 편이고, 껍질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그렇게 질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양념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먹기는 살짝 밍밍합니다.

약간 느끼해서 맵게 드시고 싶을 때는 이렇게 두반장 오일을 좀 얹어서 드셔도 괜찮고, 마일드하게 허니 머스터드를 찍어서 드셔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삼겹살 지방도 잘 살아 있는데,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식사 요리를 두 번째로 먹으러 왔는데 두 번 모두 로스팅 메뉴를 매우 잘 먹고 갔답니다! 적당히 배도 부르고, 술안주로 먹기에도 정말 괜찮다고 느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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