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4과비빔면 - 2023년 4월 신제품

오늘 알아볼 삼양의 새로운 비빔면 라면은 4과비빔면입니다. 이름이 참 독특하게 출시되었는데, 사과가 아니라 4가지 과일이 들어갔다고 해서 4과 비빔면이라고 합니다. 이름답게 배, 사과, 파인애플, 매실을 액상 스프에 활용한 독특한 비빔면입니다. 맛은 상큼할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그럼 어떤 라면일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

삼양 4과비빔면 가격과 특징

우선 가격은 마트가로 2,980원입니다. 팔도 비빔면도 마트가로 2,980원 선이고 비슷한 진비빔면, 배홍동과 함께 삼양의 디폴드 라인업으로 나온 비빔면 라면입니다. 기존에 있던 삼양 열무비빔면은 단종 수순으로 들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름 매콤한 맛으로 먹기 좋았던 비빔면이긴 한데 말이죠...

콘셉트답게 액상스프 중 사과, 매실, 배, 파인애플이 들어갔다고 함량을 적어놓긴 했는데 파인애플이 다른 과일에 비해서 함량이 심하게 적긴 합니다. 원체 향이 강하고 해서 조금만 넣어도 되다고 하지만 갭 차이가 너무 크긴합니다.

---

삼양 4과비빔면 조리법과 성분

일단 4가지 과일 과즙이 들어갔다는 거 외에 성분 자체에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칼로리는 53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5%수준으로 열량만 놓고 보면 다른 비빔면 라면과 비슷하고 나트륨은 조금 더 들어간 편입니다.

조리 방법은 크게 특이한 부분은 없습니다. 끓는 물 600ml에 3분간 조리 후 찬물에 면을 헹군 뒤 액상스프와 함께 잘 비비면 끝이라고 합니다.

---

삼양 4과비빔면 구성

구성은 팔도 비빔면과 동일하게 면+액상스프 구성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면 자체는 비빔면 라면 특유의 하얗고 살짝 얇은 스타일의 면을 그대로 사용했고, 비밈면 액상스프는 살짝 꾸덕한 팔도 비빔면 재질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삼양 4과비빔면 조리

 
일단 조리법대로 바로 2개를 조리해서 먹기로 했습니다.(2개가 국룰) 면을 우선 끓는 물에 끓이고 찬물에 잘 헹구었습니다.

그릇에 옮겨담은 후 스프를 넣고 비볐습니다. 보통 생색내기용 김가루와 참깨 정도 들어가는 스프 자체에도 특이한 토핑은 따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비벼지는 것도 살짝 물을 털어내고 면을 담아내니 잘 비벼집니다.

---

삼양 4과비빔면 맛

일단 시식 첫 맛은 과일향보다는 생각보다 맵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매운 건 확실히 팔도 비빔면보다 매운 수준인데, 드시는 분에 따라서 매운맛에 둔감하다면 크게 차이를 못 느끼실 수도 있을 정도의 맛입니다. 스프 자체는 감칠맛이 굉장히 강했는데 팔도 비빔면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뒤에 더 착 감기는 맛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팔도 비빔면 매운맛보다 살짝 덜 맵고, 일반 팔도 비빔면보다 살짝 더 달짝지근한 맛이라 비슷하지만 약간 결이 다른 맛의 비빔면이었습니다. 가격대도 가격대고 해서 크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기존 팔도 비빔면 맛에 살짝 질렸다면 약간 다른 맛으로 즐기기에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열무 비빔면보다는 요즘 시류에 맞는 맛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팔도의 기본 비빔면 라인업으로 쭉 이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