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프레시 푸드 리뷰] 세븐일레븐 주현영 3,500원 비빔밥 - 2023녀 5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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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메뉴는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주현영 새 비빔밥 주현영의 3,500원 비빔밥입니다. 최근 편의점 음식 트렌드가 런치플레이션이라 그런지 다양한 비빔밥, 도시락, 김밥 메뉴가 출시되고 있는데, 세븐일레븐에서는 아예 3,500원 대의 저렴한 비빔밥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주현영 3,500원 비빔밥 가격과 특징

CU와 GS25가 혜자 도시락, 백종원 도시락으로 경쟁할 때 세븐일레븐에서는 주현영의 바싹불고기비빔밥, 전주식비빔밥 등이 4,500원 가격에 출시해서 경쟁구도에 참가했었는데요, 주현영의 도시락 시리즈가 나오면서 따로 비빔밥은 출시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기본 재료 위주로 채운 3,500원 비빔밥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이름 그대로 3,500원입니다.

기본 열량은 525Kcal입니다. 예전에 출시했던 봄냉이 비빔밥이 4,500원에 450Kcal 대였던 걸 생각하면 가격대 열량비(!?)는 나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보통 편의점 비빔밥이 독특한 컨셉에 애매한 가격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베이직한 구성에 차라리 싸게 제공하자는 역발상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세븐일레븐 주현영 3,500원 비빔밥 구성

세븐일레븐 주현영 비빔밥 시리즈가 제가 아는 것만 3~4개는 되는 것 같은데 벌써 다섯번째 메뉴이긴 한데, 아무래도 도시락보다 바리에이션 하기 좋아서 그런지 꽤나 공격적으로 출시되는 기분입니다. 고추장은 딱 한 포션이 들어 있는데 경험상 하나는 다 넣어야 그나마 비빔밥 맛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

기존 비빔밥 시리즈가 각자 개성이 있었다면, 이번 비빔밥은 정말 우리가 아는 분식집 '비빔밥' 구성입니다.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이 딱 비빔밥 하면 생각나는 재료들 위주입니다. 의외로 고기 고명도 있긴 합니다. 간혹 돌솥비빔밥 시키면 고기 고명도 안주는 곳들 생각이...

전체적인 야채 구성은 무난한 편이고, 윗뚜껑을 들면 종이 용기 안에는 밥과 계란 후라이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어차피 비빔밥이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가 큰 의미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구성은 꽤 충실해보입니다.


세븐일레븐 주현영 3,500원 비빔밥 조리(!?)

먼저 비빔밥의 밥만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비빔밥이니까 조리라기 보단 조립(?)에 가까운 느낌으로 야채 먼저 부어주고 그 다음에 고추장, 참기름 순서로 부어줍니다. 저는 뜨거운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밥을 1분 30초 정도만 돌렸는데 이미 한 번 냉장이 된 상태라 잘 비벼지진 않습니다. 700W에서 2분 30초는 돌려야 그나마 잘 비벼질듯 하니 참고를...


세븐일레븐 주현영 3,500원 비빔밥 맛

일단 맛 자체는 지극히 평범한 비빔밥입니다. 3,500원에 이름도 그냥 비빔밥이니 당연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 구성에, 이정도 맛이면 독특한 비빔밥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있는 재료 슥슥 비벼 먹는 스타일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만든 반찬 넣고 비벼먹는 거야 별 일이 아니지만, 자취하시는 분, 집에서 반찬을 따로 잘 안 만드시는 분들에게는 비빔밥 하나 만들어 먹는 것도 큰 일이기 때문에 은근 잘 안먹게 되는데 편의점 메뉴로 이 가격으로 비빔밥 한끼 만들어 먹는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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