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갈리시오소 바삭갈릭 - BBQ 2023년 5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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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메뉴는 BBQ의 2023년 신메뉴 갈리시오소 시리즈의 가장 기본 맛인 바삭갈릭 치킨입니다. 2022년 치킨이 정말 여러 가지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마늘, 청양고추, 마일드한 매운맛 등 살짝 안전한(?) 느낌으로 가는 것 같은데 BBQ도 비슷하게 마늘맛으로 승부하는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그나저나 아직도 마늘 메뉴가 없긴 했나보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BBQ 갈리시오소 바삭갈릭 가격과 특징

BBQ에서 이번 신메뉴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출시했습니다. 각각 바삭갈릭, 단짠갈릭, 착착갈릭 세 가지 종류입니다. 세 가지다 마늘이라는 점은 비슷하고 바삭갈릭은 마늘맛 위주, 단짠 갈릭은 간장맛 추가, 착착 갈릭은 갈릭 후레이크를 듬뿍 입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 이벤트로 각 메뉴 주문시 스파클링 레몬보이라는 BBQ 음료 500ml를 같이 제공합니다. 저는 우선 기본 맛인 바삭갈릭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바삭갈릭 21,000원 / 단짠갈릭 23,000원 / 착착갈릭 24,000원이고 아직 윙봉 부위나 순살 메뉴, 반반메뉴도 없는 상태입니다.

일단 바삭갈릭 기본으로는 메인인 치킨 외에 치킨무, 스파클링 레몬보이 사은품 정도만 제공됩니다. 따로 찍어먹는 소스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BQ 갈리시오소 바삭갈릭 구성

기본 구성인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마늘 시즈닝과 치킨과 같이 튀긴 걸로 보이는 갈릭칩이 약간 들어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기 전부터 마늘향이 엄청 진하게 납니다.

보통 마늘향이 첨가된 치즈, 크림 시즈닝과는 다르게 찍어먹어보면 살짝 단짠 맛은 추가되었지만 마늘향 첨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마늘향이 메인인 시즈닝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거의 마늘 분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즈닝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치킨에 골고루 묻어 있기는 하나... 이게 정량이 맞는지, 점바점 문제인지는 살짝 뒤로 미뤄놓도록 하겠습니다.


BBQ 갈리시오소 바삭갈릭 맛

일단 가장 중요한 맛을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향으로만 봤을 때는 마늘향이 완전 듬뿍 납니다.

일단 첫번째 조각으로 닭다리살을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마늘향이 강하게 나는 시즈닝이라 그런지 마늘향이 모든 맛의 9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살짝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이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면 감히 접하기도 힘든 그런 마늘향입니다.

물론 마늘향이라는 맛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어차피 마늘향이라고 알고 먹으면 꽤 괜찮은 맛입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시즈닝 자체에 있는데... 이게 시즈닝을 아예 범벅을 하지 않는 이상 액상 소스와는 다르게 어디는 양념이 묻고, 어디에는 안묻고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게 따로 찍어먹는 소스가 없다는 점이 그런데요...

보시는 것처럼 시즈닝이 거의 묻어있지 않는 부위라도 있다면 소금도 없이 그냥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 거랑 거의 다를바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시즈닝을 좀 긁어서 뿌려야 그나마 나아지는 편인데 그렇게 먹기엔 또 번거롭기도 하니까요... 그냥 이정도 문제가 있습니다. 닭가슴살 같은 퍽퍽살 부위에 안발렸다면 당장 맛소금을 꺼내고 싶어지실 겁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볼, 후레이크로 뿌려진 갈릭칩도 무난하게 같이 즐기기 좋은 구성입니다만... 저 시즈닝 균일화 문제랑 소스 문제는 BBQ 자체적으로 좀 처리를 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시즈닝을 추가로 주던지 시즈닝 양을 늘리던지...

사은품으로 온 스파클링 레몬보이는 탄산 실론티, 탄산 빙홍차 느낌으로 먹기에 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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