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 2023년 2월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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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에 출시한 농심 파스타랑의 볼로네제, 버섯크림에 이어 출시한 알리오올리오입니다. 기존에도 볼로네제와 버섯크림을 먹었을 때 꽤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괜찮으리라 믿고(?) 하나 구매해보았습니다.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가격과 특징

우선 가격은 2,980원입니다. 이전에 출시했던 볼로네제와 버섯크림도 원래 가격은 2,980이었는데 지금 3,090원에 판매중인 걸로 보아 이것도 조만간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스타랑은 듀럼밀세몰리나에 전분 등을 사용한 혼합 퀵파스타에 레또르뜨 스타일의 소스가 특징인데요, 라면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그래도 라면에 가까운 조리법이긴 합니다.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조리법과 성분

조리법은 볶음 스타일의 라면과 비슷합니다. 끓는물 600ml에 면과 전첨 후레이크를 넣고 3분 30초간 끓인 후 물 40ml만 남긴 뒤 소스를 넣고 비비고 후첨 후레이크를 뿌리는 방식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과정도 없고 밀키트에 비해 조리 시간도 꽤 빠른 편입니다.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55%로 조금 적은 편이지만 열량은 605Kcal입니다. 다른 제품은 400Kcal 정도였는데 아무래도 알리오 올리오다보니 오일류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면은 듀럼밀세몰리나에 전분과 색소 등을 사용했고, 구운마늘 풍미유, 튀김 마늘, 튀김마늘 그릿츠, 마늘그릴분말 등 마늘에 굉장히 진심인 느낌입니다... 딱 한국인 취향에 맞춘 것 같군요.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구성

구성은 면, 알리오 올리오 소스, 전첨 후레이크, 후첨 후레이크... 그리고 왓챠 쿠폰이 있습니다. 저는 1개월 당첨됐는데 어찌저찌 잘 등록해서 1달을 공짜로 보게되었습니다.

면은 라면처럼 둥글게 말아져 있는 링귀니 스타일의 드라이 파스타입니다. 알리오 올리오 소스는 볼로네제나 버섯크림의 레또르뜨 종류와 다르게 일반 라면의 액상 소스와 같은 형태지만 양은 꽤 많은 편입니다.

거기에 선첨, 후첨으로 후레이크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선첨 후레이크는 건마늘과 건고추 그리고 새우볼(?)이 들어 있고 후첨 후레이크에도 마늘 그릿츠(또?)에 건조 파슬리가 들어 있습니다. 진짜 마늘 투성이 구성입니다.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조리

우선 물 600ml를 팔팔 끓여준 뒤 면과 선첨 후레이크를 넣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꼭 물 600ml를 맞출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상태에서 3분 30초를 삶은 뒤 물을 소주 한 잔 정도만 남기고 모두 따라 버리고 소스를 넣은 뒤 잘 비벼줬습니다.

비벼진 파스타는 그릇에 옮겨 담고 위에 후첨 후레이크를 넣어줬습니다.

마늘 건더기가 잘 안보여서 그렇지 아래에 꽤 많이 깔려 있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새우볼이 더 시선을 잡아 끄는 것 같기도 하네요.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맛

일단 퀵 파스타라 면발도 쫄깃한 느낌이 강합니다. 3분 30초 정도 삶으면 알단테 같은 느낌? 먹기에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완성된 뒤에 향은 살짝 매운향에 강한 마늘향 그리고 알게 모르게 나지만 개성 강한 감칠맛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맛은 약간 매운맛이 나는 마늘 크림 파스타가 오히려 정확하겠습니다. 거기에 치킨 페이스트도 들어가 감칠맛에 짭조름한 맛도 꽤 많이 나는 편입니다.  마늘향의 경우 아마 마늘 풍미유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은데, 보통 집에서 만드는 마늘 한 줌 편으로 썰어 넣은 알리오 올리오보다 향이 더 강한 편입니다. 아마 오일 파스타 느낌의 알리오 올리오를 생각하고 드시면 음? 싶으실 수도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알리오 올리오라고 생각하고 먹으려면 약간 갸웃하지만 맛이 없는 건 아니라서 그런대로 마늘 향을 좋아하시고 거기에 매콤한 맛과 감칠맛까지 좋아하신다면 그럭저럭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차라리 알리오 올리오가 아니라 그냥 마늘크림 파스타 느낌으로 만들었어도 오히려 더 괜찮았을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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