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씨 레시피] 고추잡채 + 꽃빵

오늘 레시피는 고추잡채입니다.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주문하면 은근 양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선뜻 주문하기 힘든 메뉴중 하나인데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재료도 그렇고 가성비도 좋고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들면 강한 화력으로 볶지는 못하지만, 맛은 평균적으로 낼 수 있어서 실패도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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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재료 소개&영상 레시피

고추잡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야채 재료 외에 양념, 돼지고기 밑간이 필요합니다. 아삭이 고추 대신 녹색 피망을 사용하거나, 색깔이 있는 파프리카 대신 피망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돼지고기 밑간에서 생강가루 대신 마늘가루를 사용하거나, 생강가루를 빼도 무방합니다. 취향에 따라 재료는 어느정도 타협이 가능합니다.

 

고추잡채 재료

• 파프리카 노란색, 빨간색 각 반 개
• 아삭이 고추 4개(녹색 피망 반 개로도 가능)
• 느타리버섯 한 줌
• 표고버섯 2개
• 양파 반 개
• 대파 1대
• 고추기름 1테이블스푼(칠리차우오일 소스 추천)
• 참기름 조금
• 꽃빵 4~8개

양념

• 굴소스 1테이블스푼
• 간장 1테이블스푼
• 맛술 1테이블스푼
• 설탕 0.5테이블스푼
• 올리고당 1테이블스푼
• 다진마늘 0.5테이블스푼

돼지고기 밑간

• 잡채용 돼지고기 300g
• 맛술 2티스푼
• 굴소스 2티스푼
• 전분가루 1테이블스푼
• 생강가루 1티스푼
• 달걀 흰자
• 후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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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재료 준비

1. 꽃빵 4~8개를 준비하여 전자레인지 찜기에 물을 넣고 꽃빵을 넣고 쪄서 준비합니다. 일반 찜기를 사용해 가스레인지 쪄내도 됩니다. 고추잡채 드시기 직전에만 완성해주세요.

2. 야채 재료는 최대한 얇게 썰어줍니다. 고추나 피망, 파프리카는 안에 속과 씨를 제거하고 하얀 줄기부분까지 제거합니다.

3. 양파와 느타리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주고, 표고 버섯은 줄기를 제거한 후 윗부분만 슬라이스로 준비해줍니다. 파는 파기름을 낼 때 사용할 거라 잘게 썰어주고 별도의 그릇에 담아줍니다.

4. 고기는 보통 등심이나 안심을 사용합니다. 맛술 2티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 굴소스 2티스푼을 넣은 후 전분 1큰술을 넣어 섞어줍니다. 계란은 흰자만 따로 분리해서 하나 넣어주고 후추를 약간 넣어 잘 섞어줍니다.

5. 양념 재료인 굴소스 1, 간장 1, 맛술 1, 다진 마늘 0.5, 설탕 0.5, 올리고당 1을 큰술을 넣습니다. 마늘은 미리 양념에 넣는 대신 나중에 기름 낼 때 넣어도 됩니다. 칠리오일과 참기름은 나중에 조리하면서 따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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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조리하기

6. 넓직한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고 강불에서 파를 볶아 기름을 내고(양념에 마늘을 안넣었다면 지금 넣습니다), 준비한 고기를 넣어 살짝 익힙니다. 고기는 처음에 중불에서 익힙니다.

7. 고기에 계란과 전분이 발라져 있어서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논스틱 팬을 추천합니다. 고기는 강한 불에서 한 번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 고기가 살짝 익으면 다른 프라이팬에서 바짝 볶아줄 동안 야채를 넣습니다. 불은 계속 강불을 유지합니다.

8. 야채를 한번 볶아낸 뒤 칠리오일을 넣고 골고루 배이도록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다 익은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고 준비한 양념을 넣어 강불에서 바짝 볶아준 뒤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버무리듯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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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완성

완성된 고추잡채를 그릇에 담아내고 꽃빵과 함께 세팅하여 드시면 됩니다.

원래 강한 화력에서 화끈하게 볶아야 제맛이 나는 고추잡채지만, 집에서도 들들 잘 볶아주면 그런대로 괜찮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망이나 아삭이 고추만 넣어도 좋지만, 빨간색과 노란색 파프리카를 섞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비주얼이 됩니다.

고추잡채에는 꼭 꽃빵을 드시기 전에 바로 쪄내서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에 전분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살짝 꾸덕한 질감이 싫다면 전분을 줄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