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불향오징어&돼지불백 - 세븐일레븐 2023년 10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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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세븐일레븐의 새 도시락 메뉴는 주현영 도시락 시리즈로 한 달만에 출시한 불향오징어&돼지불백입니다.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출시한 도시락인데요! 최근 CU에서는 시그니처 도시락, GS25에서는 혜자도시락 리뉴얼에 따라 점점 라인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불향오징어&돼지불백 가격과 특징

최근 출시한 주현영 도시락 시리즈는 나름 맛있게 먹어서 이번 신메뉴도 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보통 비슷한 메뉴를 몇 찬으로 만들어 돌려막지 않고 나름 참신한 메뉴를 출시했는데 이번에 나온 의외로 평범한(?) 구성입니다.

불향오징어, 돼지불백의 조합이라 사실 크게 이질감이 있는 편도 아니고, 적당히 맛만 좋으면 가성비도 꽤 괜찮을 것 같은 메뉴입니다. 그나저나 모델이 주현영씨가 맞나요? 이미지가 많이 바뀌신 것 같은 느낌인데...

가격 자체는 5,000원이라 딱 마지노선을 지키면서 메뉴를 구성한 느낌입니다. 중량 416g에 열량은 70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4% 수준입니다. 


세븐일레븐 불향오징어&돼지불백 구성

그럼 도시락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2가지 반찬을 한 번에 즐긴다고 말은 했지만 나머지 반찬 조합도 딱히 거를 타선이 없는 구성입니다.

메인 반찬인 불백과 오징어 볶음은 그렇다 쳐도 어묵볶음, 감자채 볶음, 볶은 김치, 계란말이 조합이라 딱히 호불호 없이 맛나게 드실 수 있는 조합입니다. 메인반찬이 상당히 짭조름한 비주얼이라 나머지 사이드 반찬은 약간 간간한 걸로 준비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메인 반찬인 돼지불백과 오징어 볶음 비주얼은 상당히 강렬한 편입니다. 불백 자체도 짭조름한 간장맛이 날 것 같은데 오징어 볶음도 상당히 맵칼해보입니다. 다만 오징어 자체는 페루산이라고 하는 걸 보니 대왕오징어를 쓰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뭐 사이드 반찬 조합만으로도 개인적으론 밥 한끼 뚝딱 할 수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거기에 메인 반찬까지 하면 뭐 모자랄 건 없겠네요 ㅋㅋ

그렇지만 아무래도 메인 반찬이 제일 중요하니 은근 맛이 궁금하긴 한데요! 양 자체는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밥을 커버할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세븐일레븐 불향오징어&돼지불백 맛

일단 1000W 전자레인지 넣고 바로 1분 50초를 돌렸습니다. 뚜껑은 꼭 닫고 돌리셔야 합니다. 오징어 볶음 양념이 좀 사정없이 튀는 편입니다. 뚜껑 안닫고 돌렸으면 진짜 큰일날뻔(...)

먼저 매콤한 오징어 볶음입니다. 오징어 자체는 페루산 대왕오징어를 사용한(가문어라고도 하죠) 재질이라 살짝 질기긴 하지만 맛 자체는 크게 문제 없습니다. 딱 반찬가게에서 파는 그 느낌이긴한데요! 매운맛이 상당하 강하게 나는 편이기 때문에 매운 거에 내성 없으신 분들은 살짝 조심하셔야 할 맛입니다. 크게 단점도 없이만 장점도 없는 맛...

이건 돼지불백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념 자체는 맛있게 잘 되었는데 돼지고기가 특별히 많은 것도, 그렇다고 색다른 맛도 아니라 딱 편의점 도시락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맛있는 돼지불백입니다.

전체적으로 메인+사이드 반찬의 조합으로 적당히 배부르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겐 굉장히 추천할만한 조합인데, 특징이 정말 무난한 구성이라 먹는 즐거움에 특별한 경험은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나게 한끼 식사를 먹었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도 5,000원으로 이정도 구성에 500원, 1,000원 하는 컵 국물을 하나 사서 먹으면 딱 맞을 것 같았는데요! 크게 자극적이지도, 심심하지도 않기 때문에 딱 한끼 식사로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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