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 2023년 10월 재출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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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맥도날드의 신상 메뉴는 오랜만에 돌아온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입니다. 벌써 여러 번 출시했다가 단종을 반복하는 메뉴라 아마 기존에 드셔보셨던 분들도 꽤 있을 그런 메뉴입니다. 그래도 1년만에 재출시해서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가격과 특징

사실 빅맥 베이컨 구성 자체가 기존 빅맥에 베이컨 두 장을 넣은 수준이라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데요! 그래도 베이컨만 잘 구워져 나와도 맛이 꽤 괜찮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메뉴입니다. 레귤러 세트 9,000원, 라지 세트 9,700원, 단품 기준으로는 7,200원입니다.

참고로 빅맥 베이커 자체는 2020년, 2021년에 각각 출시/단종을 반복했다가 2023년에 재출시한 메뉴입니다. 1955 버거도 비슷한 구성인데, 양에서는 빅맥 베이커이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원판이 빅맥이니...) 신메뉴 책정가 적용하면 가성비에서느 이제 살짝 밀리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구성

일단 비주얼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크게 특별한 부분이 없다는 점은 신메뉴라고 하기에는 살짝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고불변의 진리는 버거킹은 와퍼, 맥도날드는 빅맥은 되어야 먹을만 하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일단 기본 원판이 빅맥인 만큼 버거번 세 장, 패티 2개 그리고 나름 많이 들어간 베이커컨까지 모자란 부분은 없습니다.

결국 핵심은 베이컨인데... 맥도날드는 비교적 어설프게 베이컨이 구워 나오지는 않아서(물론 완전 빠삭한 상태를 원하신다면 이게 뭐야 할 수 있지만) 나름 빠그락한 식감을 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베이컨은 길쭉한 것 2장을 반으로 잘라서 총 4장이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2층 양상추와 고기 패티 사이입니다. 1층 고기 패티에도 베이컨이 들어가는 더블 베이컨 메뉴는 어떨까 싶기도 한ㄷ...

그래도 나름 신메뉴니까 한 번 반으로 갈라서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원판이 빅맥이라 두툼한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막상 이렇게 단면을 잘라 놓고 보면 전체 비중에서 베이컨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는 해도 기존 빅맥 메뉴에 비해서 뭔가 하나 추가되었다는 느낌 하나는 확실한 편입니다.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구성

그럼 바로 시식을 해보도록 할텐데요! 베이컨도 좋아하고, 빅맥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반갑기 그지 없는 메뉴이지만 또 먹어보기는 해서 혹시 맛만 너프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배달로 주문한 것에 비해서 딱히 버거가 무너지지도, 안에 구성이 빈약하지도 않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는데요! 베이컨도 적당히 짭조름한 맛을 더해져 약간 뻑뻑-하다는 느낌도 줄 수 있는 빅맥과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 1955 버거 세트가 5,900원, 예전 빅맥 베이컨 세트가 6,300원일 때는 사실 구성 자체가 비슷하게 때문에 양만 놓고 보면 빅맥 베이컨 세트를 선택하는 것도 꽤나 괜찮았는데요! 지금은 1955 버거 세트가 7,500원, 빅맥 베이컨이 9,000원입니다.

맛이 딱히 너프된 것도 아니고, 양도 똑같은데 가격이 이렇게 벌어지니까 아무래도 가성비, 가심비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요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자체가 신메뉴 가격을 굉장히 높게 책정한다고 해도 이렇게 기존 메뉴 부활하는 것 같은 경우에는 살작 빡빡하게 해도 괜찮지 않나 싶어 꽤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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