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 2023년 9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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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상 메뉴는 돌아온 트러플 머쉬룸 와퍼입니다. '앵그리트러플'에 이어 거진 2년만에 돌아온 트러플 메뉴이자, 6년만에 돌아온 2017년 '콰트로 머쉬룸 와퍼&스테이크'의 컴백 메뉴인데요! 트러플 소스는 2배에 구성도 조금 달라졌다고 하니 바로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가격과 특징

버거킹 디아블로 강점기가 드디어 끝나고 새로운 메뉴가 출시했다고 찾아봤더니 돌고돌아 또러플입니다. 그래도 요상한 메뉴가 아니라 와퍼 메뉴라 나름 안심이라면 안심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햄플레이션 때문에 버거 전체적인 가격이 올라가서 비싸보이지 않는 착시 현상이 들지만 개별적으로 놓고 보면 만만치 않습니다. 매장가 기준입니다.
트러플 머시룸 와퍼 주니어 단품 5,500 / 세트 7,500 / 라지세트 8,200원
트러플 머시룸 와퍼 단품 8,500원 / 세트 10,500원 / 라지세트 11,1200원
더블 트러플 머시룸 와퍼 10,500원 / 세트 12,500원 / 라지세트 13,200원
더블 트러플 머쉬룸 와퍼 라지세트를 배달로 14,600원에 주문했습니다. 배달은 매장가에 1,000~1,500원 더 내야 배달 가능하고, 배달비까지 합치니까 거의 18,000원 수준입니다.

2년만에 돌아온 트러플 메뉴라고 하는데 사실 2년 전에 나온 트러플은 앵그리 트러플 와퍼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메뉴는 2017년에 출시한 콰트로 머쉬룸 와퍼&스테이크버거의 부활이라고 봐야겠네요! 4가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것도 매우 유사합니다.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구성

일단 트러플 메뉴라고 해서 포장을 벗기면 트러플향이 상당히 묵직하게 때릴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트러플향이 강하게 나진 않았습니다. 예전 앵그리 트러플만 못한 느낌이긴 합니다.

일단 첫 비주얼에서 양상추가 거의 없어보이는데, 오른쪽의 예전 앵그리 트러플과 비교해보면 양상추 수급 문제인지, 점바점 문제인지 예전보다 많이 넣어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도 소스 양 자체는 굉장히 많이 늘어났는지 옆으로 많이 흐르는 수준입니다. 버섯 자체도 양이 꽤 되는 편입니다.

 

 

그래도 와퍼는 와퍼인데다가 이건 더블 와퍼 사이즈라 너비는 11~12cm에 높이는 7.5cm로 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일반 와퍼 높이는 6~7cm 정도될듯 한데요! 확실히 푸짐함에서 오는 비주얼적 만족감이 장난 아닙니다.

소스 자체는 예전 메뉴에서 2배가 들어갔다고 해서 한 번 열어봤는데 확실히 꾸덕한 질감이 듬뿍 있는 것으로 보아, 양 자체는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색깔은 예전 콰트로 머쉬룸에 비해 살짝 갈색빛이 더 도는 느낌입니다.

옆에서 보는 비주얼은 확인했으니 바로 반으로 갈라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르면서도 확실히 묵직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콰트로 머쉬룸 때와 동일하게 버섯은 양송이, 새송이, 백만송이, 포토벨로 등 네 가지 종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포토벨로... 보다는 양송이와 새송이가 확실히 눈에 띕니다. 어째 트러플보다 볶은 버섯향이 더 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확실히 더블 와퍼가 주는 만족감이 상당한데, 그냥 와퍼 메뉴도 꽤 괜찮을 것 같긴합니다. 맛은 아무래도 고기와 버섯을 같이 먹는 느낌이 강한데, 생각보다 트러플향이 확 치고 올라오는 느낌은 아닙니다. 상당히 은은한 편이네요!

트러플향이 좋아서 기대하고 드신다면 예전에 비해 향 자체는 많이 약해진 편입니다. 다만 소스가 일반적인 트러플 마요에 감칠맛이 조금 올라가 약간 짭조름하고 입에 착 감기는 맛은 업그레이드 혹은 바뀐 부분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매운맛은 거의 없지만 예전의 화이트 소스 같은 맛이 더 좋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체적인 맛 자체는 트러플향이 약해진 탓인지 볶은 버섯 맛이 더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특히 새송이 버섯의 맛이 상당히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예전 버전의 햄버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좋아졌다고 혹은 안좋은 쪽으로 달라졌다는 의견이 나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꽤 괜찮게 먹은 편이었지만 확실히 옛날 맛을 잘 살렸다기 보다는 트러플향 자체의 호불호를 줄이는 쪽으로 선회한 메뉴라고 보는게 합당할 것 같네요! 거기에 일단 가격 자체가 굉장히 비싸진 편이라 가성비 보다는 그냥 이런 메뉴가 있었지 정도로 즐기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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