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세븐일레븐 민물장어&훈제오리 주현영 도시락 - 2023년 7월 신메뉴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세븐일레븐의 주현영 도시락 한끼연구소 민물장어&훈제오리 도시락입니다. 요즘 삼복 더위도 다가오고, 날씨도 부쩍 더워지면서 편의점 도시락도 보양식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오리훈제와 민물장어로 보양식을 출시했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민물장어&훈제오리 주현영 도시락 가격과 특징

최근 편의점 별로 어디는 삼계탕, 어디는 장어구이 식으로 보양식 메뉴를 엄청나게 출시 중입니다. 아무래도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매번 외식을 할 수 없으니 편의점 도시락이 점심 대체품으로 각광받은 덕분이기도 할텐데요! 일단 중요한게 이번 도시락 가격이 9,900원입니다. 런치플레이션이니 뭐니 MZ세대 점심 어쩌구 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노렸다고 시작했지만... 보양식이라고 가격 같은 건 별 신경안쓰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시락 너비는 참 큽니다.

물론 진짜 바다 장어를 쓰게 되면 가격이 하염 없이 올라갈 거라 민물 장어를 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도시락 업체들 장어 덮밥하면 다 냉동 민물장어를 쓰니까 뭐 비슷한 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량은 78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0% 수준입니다.


세븐일레븐 민물장어&훈제오리 주현영 도시락 구성

도시락 구성은 도시락 본품 외에 오리 훈제와 같이 먹을 수 있는 허니 머스타드 드레싱, 젓가락이 주어집니다. 저도 집에서 술안주로 훈제 오리를 좋아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허브솔트 찍어먹는 게 더 맛있긴 했었...

보기에는 꽤 푸짐한 구성입니다. 절반은 서브 반찬 절반은 메인 반찬과 밥 구성입니다. 밥은 흑미밥을 사용했습니다.

서브 반찬은 야채는 샐러드, 적초생강, 락교, 깻잎무침이 제공되고 거기에 샐러드에 넣어 먹을 오리엔탈 드레싱과 계란말이 구이 한 조각이 제공됩니다.

메인 반찬은 계란 고명 지단채에 얹은 민물 장어구이, 오리 훈제 구이입니다.

물론 민물장어나 훈제오리나 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닙니다. 민물장어는 꼬리 포함해서 4조각이고, 훈제 오리도 4조각이라 밥 양을 고려했을 때 딱 적당한 수준이지 장어, 오리를 본격적으로 먹는 구성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그리고 야채류와 밥+메인 반찬은 따로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도시락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한판이 작은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면 내부에서 안돌아가는 수준인데... 반대로 밥과 메인 반찬이 분리됐어야 하는 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세븐일레븐 민물장어&훈제오리 주현영 도시락 맛

가격도 9,900원인데다가 이것저것 구성을 많이 넣으려 하다 보니 메인 반찬 양이 조금 아쉬워지긴 했지만 일단 맛이라도 좋으면 뭐 그러려니 하겠지 싶어 일단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민물 장어는 잔가시도 거의 없다 시피한 수준인데다가 냉동 민물 장어를 쓴 것 치고 식감이나 소스의 맛도 과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냥 계란채랑 같이 집어 먹으면서 다른 반찬도 먹으니 모자라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오리훈제 구이는 그냥 냉장으로 사먹는 것 보다는 그렇게 감흥은 없는 편입니다. 그냥 모자란 민물 장어 백업해주는 느낌...

전체적으로 장어 하나만 놓고 먹는 것보다는 장어에 이것저것 같이 먹는 다는 느낌으로 드시면 좋은 메뉴입니다. 장어를 제대로 드시고 싶다면 장어 덮밥을 먹는 편이 오히려 낫겠지만 구성 면에서는 메인 반찬 외에 다른 반찬들까지 생각하면 이런 구성도 뭐 그렇게 나쁘진 않구나 싶긴 합니다. 물론 가격이 여전히 걸리긴 합니다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