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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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맥도날드의 신상 메뉴는 크리스마스, 연말 특선 메뉴!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입니다. 연말만 되면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어떤 메뉴를 출시할 까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존에 없던 꽤나 독특한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옛날에 한 번 출시한적이 있었던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시룸 버거에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가격과 특징

보통 겨울이 되면 열량 듬뿍 고기고기 패티한 메뉴를 출시하던 맥도날드에서 꽤 독특한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무려 트러플 치즈버거인데요! 아무래도 버거킹의 트러플 머시룸 와퍼가 인기가 꽤 좋았던 걸 의식했는지 2021년에 출시했던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버거를 참고해 출시한 메뉴로 보입니다. 가격은 매장가 단품 7,500원, 세트 9,000원, 배달가 단품 8,300원, 세트 10,300원입니다. 맥런치 가격은 매장 8,300원! 가급적 매장에서 맥런치로 먹는 게 가성비가 좋겠네요!

참고로 이번에는 메리베리 맥피즈도 같이 출시했습니다. 세트 메뉴에서 500원 추가하면 음료를 바꿀 수도 있고요! 일단 저는 가장 정석인 메리베리 스프라이트로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은근 기대가 되네요 ㅎㅎ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구성

일단 구성 먼저 바로 살펴볼까요?! 처음 포장지를 뜯으면 전체적인 비주얼은 예전부터 봐왔던 치킨 치즈버거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스니다. 옆에서 우선 보이는 건 양상추, 토마토, 고기패티, 체다치즈, 그리고 무언가 튀김 패티가 하나 있는데요!

맨 아래에 패티는 치킨 패티인줄 알았는데 알리고 패티라고 감자와 치즈를 섞은 일종의 고로케라고 합니다. 이래서 예전의 트러플리치 포테이토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말씀드렸고요 ㅋㅋ 이전 메뉴는 감자가 따로 놀아서 먹기 꽤 힘들었는데 이번 메뉴는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트러플 소스는 어디에 있는지 한 번 반으로 갈라서 볼까요? 확실히 이런 구성이 반으로 가르기에는 꽤 편합니다. ㅎㅎ

트러플 소스는 양상추 위에 그리고 알리고 패티 아래에 있네요! 아무래도 빅맥 계열은 아니니 빅맥 소스와 조합한 건 아니고, 기존에 맥날 햄버거에 들어가던 가벼운 마요 계열 소스에 트러플을 추가한 것으로 보이네요! 치즈 버거라고 이름이 붙었긴 하지만 피클이나 케찹이 없는 걸 보니 트러플 향에 집중하려는 것 같습니다.

소스 양 자체는 딱히 모자람은 없어 보입니다. 트러플 향을 사용한 소스라는 게(진짜 트러플은 아닐테니...) 삐끗해서 조금만 많이 들어가도 굉장히 맛이 강하게 나는데 이정도로 소스를 쓴 거 보면 또 딱히 그렇게 강한 맛은 아닐 것 같기도 하네요!

트러플 향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이래로 이래저래 트러플 관련 메뉴가 나올 때마다 은근 기대하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맛

일단 바로 한입 먹어보았을 때 트러플 향 자체는 살짝 얹힌 느낌이고, 묵직하게 들어온다기 보다는 다른 재료와 적당히 어울리는 맛입니다.

아무래도 트머와나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메뉴는 상당히 묵직한 트러플향을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에 맞았다면, 이번 메뉴는 크리미함도 크게 없으면서 기존 맥날 소스에 트러플 향을 살짝 얹은 느낌이라 특유의 향취가 강하지 않아 크게 호불호를 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알리고 패티도 은근 맛이 괜찮았는데요! 패티 안에 치즈도 꽤 강하게 들어갔고, 저는 살짝 식긴 했지만 매장에서 완전 뜨끈할 때 드시면 눅진한 치즈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즈가 많아 느끼할 것 같지만 그걸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트러플 소스가 적당히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전체 재료 비중에서 고기 패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보니 쿼터파운드, 빅맥에 비해서는 확실히 고기맛이 부족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꽤 다채로운 맛에 재료들의 균형도 괜찮고... 결정적으로 메뉴 구성이 안정적(?)이라 먹기도 꽤 편한 메뉴였습니다.

맥런치로 드시면 가성비도 꽤 좋고, 양도 많아 든든한데다가 전체적인 맛의 균형도 좋기 때문에 딱히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점심 한끼로 생각하신다면 괜찮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메리베리 맥피즈 리뷰

그리고 이번에 같이 출시한 메리베리 맥피즈입니다. 색깔만 봐서 딸기향인줄 알았는데 라즈베리 맛이었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스프라이트로 주문했고 먹기 전 이렇게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는 엄청 달달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시럽이 그렇게 달지 않았고 햄버거나 프렌치 프라이와 먹기에는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음료 교체해서 드셔도 후회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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