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맥도날드의 신상 메뉴는 쌀가루를 넣어 더욱 바삭하게 튀겨낸 맥스파이시 패티 리뉴얼과 함께 출시한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입니다. 이번 패티 리뉴얼과 동시에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더블 상하이 버거도 새로 출시했는데요! 최근 쌀 관련 메뉴들이 많이 출시하면서 맥도날드에서도 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 가격과 특징
이번 맥스파이시 메뉴는 맥스파이시 패티 리뉴얼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쌀가루를 더해서 패티를 조금 더 바삭하게 튀겼다고 합니다. 최근 쌀 소비 촉진이라고 여기저기서 쌀 관련 메뉴가 나오는 거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이번 출시 메뉴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외에도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 이렇게 3종류로 출시했습니다. 저는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를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두 메뉴에 비해서는 이쪽이 약간 더 독특하기도 하니까요!
가격은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라지 세트 9,200원 / 단품 6,300원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 라지 세트 11,000원 / 단품 8,400원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라지 세트 12,400원 / 단품 9,700원입니다.
사실 '햄버거 사이에 어쩌자고 나초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메리칸-멕시칸 사이에서 나초와 나초 소스 등을 넣어 먹는 나초 버거가 생각보다 많이 퍼져 있고, 영국-아일랜드 음식 중에는 아예 감자튀김 샌드위치 같은 물건도 없으니까 뭔가 괴랄하다기 보다는 그냥 우리 정서에서 약간 먼 느낌의 메뉴입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나초 뿌린 치킨이나 피자도 꽤 많이 출시했었는데 그거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매번 메뉴 리뉴얼 할 때마다 어째 맥크리스피 위주로만 리뉴얼을 진행해서 그런지 체감상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맥스파이시-상하이 계열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리뉴얼 하는 김에 타바스코 소스&나초 메뉴는 아예 포장지까지 새로 구성했네요! 참고로 가장 최근(?) 맥스파이시 메뉴는 23년 6월에 맥스파이시 핫앤치즈였습니다.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 구성
일단 빅맥 시리즈와 동일하게 종이 버거링으로 모양을 잡아줬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햄버거 자체가 살짝 위태위태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나초가 조금 흘렀는데 하나 집어 먹어봤을 때는 살짝 시즈닝이 되어 있는 짭조름한 타입이네요!
일단 옆에서 본 비주얼은 이런 느낌입니다! 맥스파이시 패티 자체가 워낙 두툼한 메뉴라서(맥도날드 치킨 메뉴인 것 치고는) 여전히 비주얼에서 많은 비중을 담당하고 이쎈요!
거기에 나초와 치즈 덕분에 부피가 조금 더 늘어나 보이는 느낌입니다. 치즈는 독특하게 패티가 아니라 나초 위에 올라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나초가 조금 위태한(?) 재료다 보니 크게 흐트러지지 않도록 약간 녹은 치즈로 잡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구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반으로 갈라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반으로 자르는 동안 바삭한 나초 질감이 꽤 독특하게 느껴지네요!
맥스파이시 패티 자체는 튀김옷만 리뉴얼 했고, 기존에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건 건재합니다. 이전에도 식감이 딱히 부담되거나 하진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야채는 양상추와 토마토 거기에 마요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는 피클도 없고, 딱히 특이한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타바스코 소스는 패티 아래에 살짝 발라져 있는데 오리지널 타바스코 소스는 아닌 것 같고 살짝 점성이 있어 보여서 조금 가공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 맥스파이시 상하이 메뉴에서 타바스코 소스에 나초가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건인 메뉴로 보입니다.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타바스코 소스&나초 맛
일단 가득 기대를 품고 바로 시식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맥날은 빅맥과 상하이가 근본이라고 하는 만큼 맥날 입장에서는 망하면 안되는 신메뉴이기도 하니까요 ㅋㅋ
일단 나초가 많아 봐야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덕분에 바삭한 식감이 굉장히 도드라지고, 재미있는 씹는맛이 한층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나초도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플레인한 나초지만, 그 특유의 맛이 결코 가볍지도 않구요! 소스는 타바스코 소스라 매운맛이 훅 치고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적당히 매콤한 맛입니다. 매운맛을 기대하셨다면 이 부분은 약간 라이트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드시는 분마다 여러 가지 맛의 포인트를 느끼는 지점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초와 치즈의 조합 그리고 소스맛은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맥스파이시 상하이 메뉴가 약간 소스만 바꿔서 파는 느낌이 강했는데, 나초를 추가하는 색다른 시도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구요!
다만 역시나 걸리는 부분(?)이라고 하면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맥스파이시 메뉴도 신메뉴라고 해봐야 7,000원 중반 정도였는데 이번 메뉴는 8,000원 중반인 부분도 있고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역시 조금 비싼 메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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