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프레시푸드 리뷰] CU 리춘시장 마라탕 - 2023년 11월 신메뉴

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프레시 메뉴는 리춘시장 마라탕입니다. 얼마 전 CU에서 출시한 리춘시장 메뉴의 마라 마파두부 정식, 고추 듬뿍 유린기 버거와 함께 나왔던 프레시 메뉴인데요! 이차저차한 사정 때문에 잠시 매대에서 사라졌다가 11월 중순에 다시 등장한 메뉴입니다. 편의점 마라탕이라니 어떤 구성인지 매우 궁금해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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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리춘시장 마라탕 가격과 특징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래 리춘시장 메뉴 마라 마파두부 정식, 고추듬뿍 유린기 버거와 같이 나왔어야 될 메뉴인데 편의점 예약구매에 한 번 떴다가 사라지고(심지어 결제 취소를 당했...), 매장 판매가 싹 걷히더니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다시 출시한 메뉴입니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반 밀키트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보니 그런 것 같기는 한데요... 자세한 내막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6,900원인데... 이정도면 그냥 7,000원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중량은 290g에 열량은 563Kcal, 나트륨은 의외로 1일 권장량의 92%입니다. 마라탕이라고 해서 나트륨이 꽤 많이 나갈줄 알았는데 열량이나 나트륨이나 일반적인 라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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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리춘시장 마라탕 구성

사실 마라탕, 마라샹궈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게 구성을 자기 먹고 싶은 대로 해먹어서 인기가 많은 거 아닐까 싶다 보니 마라탕 하면 역시 뭐니뭐니 해도 구성이 제일 크지 않겠습니까... 구성은 마음대로 못하더라도 7,000원에 가까운 구성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라 소스는 특이하게 기름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니라 페이스트 형태의 마라소스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마라 마파두부 때의 두반장 살짝 섞인 스타일 그대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은 2단으로 윗칸은 삼겹살 슬라이스에 건두부, 아까볼 어묵볼 배추와 약간의 청경채, 연근 등 꽤 다양한 구성입니다. 나름 이정도로도 꽤 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 칸에는 유부 슬라이스와 옥수수면이 들어 있어서 나름 포두부, 당면 대신 넣으면 좋은 재료가 생각보다 듬뿍 들어 있습니다.

페이스트 자체는 약간 꾸덕한 스타일인데 일단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다음 휘휘 젓기만 해도 된다니, 설명에 맞게 바로 조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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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리춘시장 마라탕 조리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소스를 얹은 후 뜨거운물을 부은 뒤 1000W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조리했는데, 저는 30초 더 조리했습니다. 조금 푹 익은 스타일을 좋아해서... 표시선까지 넣으니 다행스럽게도 끓어 넘치거나 하진 않았네요!

마라 페이스트 자체는 뜨거운 물에 잘 녹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휘휘 젓기만 해도 국물에 잘 녹는 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시판 마라탕이 하얀 육수 위에 빨간 마라 기름이 둥둥 뜨는 스타일이라면 이 메뉴는 국물에 마라 소스가 흠뻑 녹아드는 스타일입니다. 기름진 것도 크게 차이는 없는데 일단 육수가 아니라 일반적인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들다 보니 약간씩은 스타일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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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리춘시장 마라탕 맛

일단 맛 자체는 오리지널 마라탕과 굉장히 유사하고, 야채에 이런저런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구성 자체는 굉장히 푸짐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절대적인 양 자체는 감안을 하고 드시는 게 좋겠지만요!

맵기는 살짝 매운편인데 그렇다고 못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맵기는 보통 마라탕집 2~3단계 중간 어디쯤의 맵기인데다가 국물 전체에 마라 소스가 녹아있는 스타일이라 꽤나 균일(?)하게 매운맛이 난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모자라면 밥을 넣어서 먹기에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국물 자체가 감칠맛도 조금 더 나는 편이기도 하구요! 전체적인 가격을 고려했을 때 그리 돈아깝다는 느낌도 없고, 구성이나 맛도 꽤 괜찮은 편이라 '대용'으로 먹기에도 좋은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