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시그니처 매콤 불고기 파스타 정식 도시락 - 2023년 9월 신제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메뉴는 CU 시그니처 도시락 세 번째 메뉴이자 마지막 메뉴는 시그니처 매콤 불고기 파스타 정식 도시락입니다. 첫 번재, 두 번째 시그니처 도시락 메뉴가 양념치킨, 소불고기에 미소 된장국 조합이었단 걸 감안할 때 굉장히 다른 느낌의 도시락입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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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시그니처 매콤 불고기 파스타 정식 도시락 가격과 특징

2023년 9월에 출시한 시그니처 메뉴 3종 중에 가장 이질적인 메뉴인 매콤 불고기 파스타입니다. 양념치킨이라고 해도 나름 깐풍기 맛이 나는 메뉴에 소불고기 메뉴라 세 번째 메뉴도 이거랑 결이 비슷-한 뭐 매운 제육 이런 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예 한 번 더 비틀어 파스타로 만든 메뉴입니다.

가격은 5,500원, 지금은 비록 할인행사 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페이머니, 카드할인으로 30% 할인까지 했었던 메뉴입니다. 가격은 5,500원... 지금 혜자니 백종원이니 하는 도시락도 리뉴얼 하면서 가격이 죄다 올라 그리 비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중량은 403g에 열량은 742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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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시그니처 매콤 불고기 파스타 정식 도시락 구성

도시락 메뉴 구성도 알아보겠습니다. 매콤 불고기 파스타라고 정말 파스타만 들어간 구성은 아닙니다. 나름 반찬에 밥에 거기에 생선까스까지 들어간 구성입니다. 양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 같은 조합입니다.

일단 기본 메뉴가 파스타이기 때문에 밥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밥에 파스타만 주면 안되니 나름 반찬도 끼워넣어준 구성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3종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푸짐해보이는 조합입니다.

메인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매콤 불고기 파스타입니다. 분쇄육으로 만든 매운향의 불고기로 소스를 만들어 파스타에 철벅 올린 비주얼인데요! 얼핏 보면 볼로네제 소스 같아 보이지만 매운향이 훅 올라옵니다.

그리고 생선까스야 당연히 냉동일 거라... 그냥 딱 생각하는 정도의 메뉴일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심심하지 말라고 왕 비엔나 소시지 볶음 한 개에 버섯 볶음, 후식용 단호박 무스 구성의 사이드 반찬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역시나 매콤 불고기 파스타인데요! 아무래도 파스타가 양식이긴 해도 이렇게 한식으로 만든 불고기와 같이 먹어도 맛이 꽤 괜찮기 때문에 기본 이상만 한다면 본전 생각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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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시그니처 매콤 불고기 파스타 정식 도시락 맛

일단 1000W 출력 전자레인지에 바로 1분 40초를 돌렸습니다. 예상대로 매운향이 훅 하고 올라오는데, 돌리실 때는 꼭 뚜겅을 닫고 돌리셔야지... 생각보다 소스가 꽤 많이 튀는 편입니다.

일단 가장 먼저 매콤 불고기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처음에 소스에 비비기 전 편의점 파스타 답게 면이 뻑-뻑-한데다가 위에 소스가 듬뿍 올라가서 사방팔방 튀고 난리도 아닙니다... 아래에 뚜껑이라도 깔아서 드시던지 해야될 정도인데... 맛은 매운맛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고추기름을 듬뿍 썻는지 생각 이상으로 매운맛에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었는데요! 짠 것도 굉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밥이랑 같이 먹어야 그나마 괜찮아질 정도였습니다. 맛 자체는 무난하게 괜찮은 편입니다.

생선까스는 예... 그냥 뭐 생선까스입니다. 그래도 저는 생선까스 좋아라 하는데, 돈까스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호불호가 좀 있는 반찬이라 뭐 마냥 좋다고 하기도 살짝 어렵습니다.

나머지 반찬도 정말 무난하게 밥과 같이 먹기 좋습니다. 메인인 매콤 불고기 파스타 자체가 너무 맵다보니 다른 반찬은 뭐 어땠는지 솔직히 감흥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단호박 무스 없었으면 진짜 매운맛이 압도하는 그런 도시락이 될 뻔 했습니다.

파스타 자체가 상당히 매운 맛이 강했기 때문에 그래도 매운 반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나 잘 맞을 메뉴입니다. 이걸 반찬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매운 거에 내성이 적으신 분들, 특히 점심 식사 메뉴로 편도 고르실 때 편안한 오후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살짝 재고가 필요한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