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은평구 응암동 새절역, 불광천 근처에 위치한 찐 간짜장 맛성비 맛집 차이몬스터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응암동 근처에서 찾은 숨은 하지만 갈 사람은 다 가고, 알 사람은 다 아는 그런 맛집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중화요리 전문점에 정말 맛나게 먹고 와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맛집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은평구 응암동 차이몬스터 위치와 영업 시간
불광천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다니면서 간짜장이 맛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다고 얘기를 계속 들었는데, 그게 맨날 보던 차이몬스터였다는 걸 알게된 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한 1년? 좀 넘은 것 같네요... 그 사이에 세 번은 가서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역시 간짜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계단은 입구가 아니고 오른쪽의 낮은 담장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슬로프 형태의 입구가 있으니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위치는 은평구 응암동 불광천변에 위치하고 있고, 새절역에서 살짝 내려와 와산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차는 어려워 보이고, 불광천 근처 산책 오시면서 아니면 천변 축제할 때 와서 가볍게 식사하시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딱히 부담도 없구요!
https://place.map.kakao.com/26924140
차이몬스터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334 1층 (응암동 591-18)
place.map.kakao.com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334 1층 (우)03484지번응암동 591-18
영업시간
월~토 11:30~15:00, 17: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 오더
일요일 정기 휴무
은평구 응암동 차이몬스터 분위기
확실히 동네 장사를 하는 곳이라 그런지 내부는 화려하고 요란하기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합니다. 대신 2023년 날이 꽤 추울 때, 더울 때 두 번 정도 가봤는데 내부 식사 환경은 꽤 쾌적한 편입니다.
홀에 테이블이 너댓개 정도 위치하고 있고, 안쪽에도 비슷한 숫자가 있으니 점심/ 저녁 시간이 한창 붐빌 때가 아니라면 식사할 때 오래 웨이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테이블 회전율이 꽤 빠르기도 하구요!
홀 좌석은 조금 다닥다닥 붙은 느낌이지만 바로 앞에는 불광천이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그리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뭐 불광천이 딱히 풍경보면서 먹을만한 곳은 아닌지라 정말 아무래도 좋긴합니다. 대신 자리가 있다면 홀이 천장 높이가 높아 답답하단 느낌이 확실히 덜하긴 해요!
은평구 응암동 차이몬스터 메뉴
메뉴는 중화요리 전문점인 만큼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동네 장사 답지 않게 점심 식사류도 굉장히 집중해서 만드시는 타입이고, 메인 요리류 같은 경우에는 새우, 탕, 튀김 등 딱 정식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메뉴마다 QR 코드를 달아서 궁금한 요리를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신기하게 기본 물을 헛개나무차로 제공해줍니다.(물론 기본 물을 달라고 해도 주시구요!) 회사 근처에만 있었어도 평일 해장하러 갈텐데 이 부분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드시는데요! 저는 일단 탕수육과 조강짜장(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짜사이와 산고추 절임,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은평구 응암동 차이몬스터 탕수육
일단 기본 탕수육 메뉴입니다. 가격은 16,000원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양이 많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한조각이 굉장히 큰 편입니다. 두께도 굉장히 두껍구요!
일단 고기 자체가 매우 두툼하고 튀김옷이 정말 바삭하기 때문에 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요즘은 또 홍콩반점 스타일의 전분물을 얇게 입혀 튀기는 방식도 유행하지만 약간 오소독스한 스타일의 빠삭한 탕수육을 원하신다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스타일입니다.
은평구 응암동 차이몬스터 간짜장 조강짜장
다음으로 제가 정말 추천하는 조강짜장, 간짜장입니다. 일단 간짜장 2인분을 주문하면 이렇게 면 따로, 간짜장 소스를 따로 담아 주시는데요! 굉장히 듬뿍 주시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덜어서 드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소스는 정말 이게 간짜장이다라고 모든 면에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평범한 전분물 짜장 소스에 양파를 들이 부어 한 번 볶아낸 스타일이 아니라 춘장과 양파를 기름에서 바로 볶은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살짝 꾸덕 하면서도, 약간은 기름진 스타일입니다. 뜨겁기는 또 엄청 뜨거울 때 바로 나와서 짜장에 잘 비벼지기도 하구요!
몇 국자 푹 떠서 얹은 다음 슥슥슥 비벼도 굉장히 잘 비벼지고 한입 후루룩 하면 진짜 오리지널 간짜장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타일 간짜장이라 일단 양파도 굉장히 아삭하기 때문에(또 생양파 맛은 잘 안납니다) 짜장면이랑 같이 중간중간 드시면 기름진 스타일인 것과 다르게 질리지 않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볶은 간짜장 스타일이라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면 살짝 느끼할 수도 있으니 양념은 너무 많이 넣으시는 것보단 적당히 조절해서 드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비비시다가 좀 모자라다 싶을 때 조금 더 넣어드시면 더욱 맛나게 드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나오시는 길에 이렇게 가그린도 주시니 하나 받아서 화장실에서 입을 싹 헹구고 가셔도 좋습니다.
'파코씨 맛집 리뷰 > 서울시 은평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암동 맛집] 라이언 베이커 - 소금빵과 베이글이 맛있는 응암동의 빵 맛집! (1) | 2023.1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