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 버거킹 2023년 4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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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버거킹의 신메뉴는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입니다. 줄여서 그냥 콰트로 맥시멈으로 부르기도 하는 메뉴인데요, 출시 전부터 핫하더니 벌써 바이럴을 많이 타 화끈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메뉴입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가격과 기본 특징

딜리버리 기준 가격은 콰트로 맥시멈 3 레귤러 세트가 18,000원, 단품은 15,500원 / 콰트로 맥시멈 4 레귤러 세트가 20,000원, 단품은 17,500원입니다. 매장에서 드시면 2,000원 안팍으로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6월 초까지만 판매하는 이벤트성 상품으로 뇌절 세게 때린 이름에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예 바이럴로 작정하고 나온 제품으로 보입니다. 4스태커에 비해서는 제품 구성이 단촐해지긴 했지만 그만큼 헤비한 패티맛으로 즐기는데 더 집중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면 콰트로 맥시멈 4를 주문해서 리뷰를 해야 맞겠지만 예전에 스태커 4를 먹고 배탈이 씨게 난적이 있어서 저는 콰트로 맥시멈 3를 주문했습니다. 나이가 나이다 보니 이제 헤비한 햄버거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고 주문한 시간대가 점심인지라 다 먹을 자신도 없긴 했습니다. 나름 변명이지만요... 단기 출시 후 퇴장이 이미 예정되어 있는 메뉴인지라 래핑지도 따로 만들지 않고 그냥 프리미엄 와퍼로 대신했습니다.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특징과 구성

래핑을 벗기려고 들어봤는데 패티 3장이 들어간 것 만으로도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예전 스태커 메뉴의 재림이 맞긴 하지만 야채가 양파 빼고 싹 빠져서 두께는 살짝 얇은 편입니다.  버거번은 와퍼와 동일한 참깨빵번을 사용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새로 들어가는 구성은 없고 그냥 그릴드 패티를 때려 넣은 구성이긴 합니다. 제껀 베이컨이 튀어나와 있네요.

확실히 광고 이미지랑 다르게 육안으로는 묵직한 두께감이 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손으로 쥐었을 때 무게감은 일반 와퍼랑 차원이 다릅니다. 야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손에 꽉 쥐어지는 느낌인데, 야채도 나름 들어가던 스태커 메뉴에 비해서는 굉장히 밀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이전에 일반 스태커 와퍼도 3, 4가 있었고, 기네스 스태커도 2, 3이 있었고 피넛버터 스태커도 2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두께만 놓고 본다면 완전 새로운 느낌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두께 자체만 놓고 보면 사실 싸이버거가 더 두껍긴 할 것 같고, 대신 야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패티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정도의 느낌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리뷰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메뉴를 반으로 안 갈라볼 수가 없으니까 바로 한 번 갈라보겠습니다.

소스도 없이 그냥 패티 원툴로 가는 메뉴입니다. 그릴드 패티 3장에 위아래 치즈 그리고 베이컨과 양파, 마요 소스가 전부인 메뉴로, 베이컨도 거의 들러리 수준이고 데리야끼, 바베큐 소스도 없이 온전하게 치즈와 패티 맛으로만 먹어야 하는 구성입니다.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맛

일단 두께 자체만 놓고 보면 패티 3장 정도는 성인 남성이면 충분히 무리 없이 먹을만한 크기입니다. 워낙 밀도가 높은 햄버거라 잘 흐트러지지도 않고 한입에 온전하게 다 베어물 수 있긴 합니다. 이정도 두께에 먹기도 편하니, 4장까지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맛은 정말 패티+치즈 맛으로만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단짠 소스맛이 아닌 패티맛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티3장만 먹기 때문에 씹다보면 약간 턱이 아파지긴 하고, 먹다가 중간에 식어버리니 패티 맛이 살짝 떨어지는 사소한  찐빠가 있기는 합니다. 스태커 메뉴와 비교하면 야채가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라간 느낌이라 가성비 자체로만 따지면 약간 애매하긴 한데... 두께감으로 한 번 정도는 먹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주문한 건 베이컨 정렬에 실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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