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음료 리뷰] 이디야 커피 2023년 3월 신상 메뉴 - 소금 버터 스콘, 소세지 바질 소금빵, 소금빵,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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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이디야의 신메뉴는 2023년 3월 신메뉴로 출시된 소금 버터 스콘, 소세지 바질 소금빵, 소금빵 3종과 음료인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입니다. 딸기 베이커리 메뉴 이후로 오랜만에 베이커리와 음료가 같이 출시했는데 어떤 구성과 맛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디야 23년 3월 신상 메뉴 가격과 특징

우선 소금 버터 스콘은 딸기잼 기본 제공에 2,900원
일반 소금빵은 3,000원
소세지 바질 소금빵은 3,900원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는 레귤러 5,200원, 디카페인 레귤러 5,500원

햇살 피치 우롱티는 레귤러 3,500원/아이스 레귤러 4,500원, 엑스트라(아이스/핫) 5,500원입니다.

보통 봄맞이 메뉴로 딸기 메뉴를 출시하던 게 거의 연말 연초까지 땡겨지면서 봄맞이 메뉴 대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음료와 베이커리 사이에 따로 접점이 없어서 특별히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디야 23년 3월 신상 메뉴 구성 소개

소금빵이 유행을 타면서 홍대-연남동 주변 베이커리에 정말 별별 소금빵이 나오는 걸 보았는데, 이게 소금빵이 맞나 싶은 것들도 하나 둘 보이면서 조만간 프랜차이즈도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감성커피, 설빙 정도에서만 출시하다가 나름 메이저 프랜차이즈에서도 출시했습니다. 일단 점심 대용으로 먹을 거라 빵 3종에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까지 구매했습니다.

소금빵은 많이 먹어보긴 했는데 소금 버터 스콘까지 출시한 건 좀 의외긴 합니다. 이정도면 점심으로 차고 넘칠 것 같긴 한데... 어째 소세지 바질 소금빵이나 일반 소금빵이나 소금이 좀 부족해 보이는 비주얼이긴 합니다. 뭐 어차피 완전 짭조름한 맛에 먹는 건 아니지만 서도...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는 먹기 전에 바닐라와 콜드브루를 잘 섞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큰 특징이 있는 음료는 아닌듯...


소금빵은 안에 버터를 넣고 구워서 이렇게 버터홀이 있습니다. 소세지 바질 소금빵은 양쪽 끝이 작아지는 스타일이라 굵은 소세지를 넣긴 어려웠겠지만 미니 위너라 그런지 더 어색한 크기긴 합니다. 뭐 어차피 반갈죽 해서 먹는 메뉴는 아니지만요...

스콘은 가까운 곳에서 포장 주문으로 가져왔는데 따듯하니까 반을 자르고 난 뒤에 고소한 버터향이 잘 올라오는 편이고 질감도 굉장히 푹신합니다. 테이크아웃 하셨다면 집에서 꼭 한 번 데워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디야 23년 3월 신상 메뉴 맛

일단 소금빵은 시중에서 파는 소금빵에 담백한 버터가 조금 더 들어간 느낌입니다. 버터와 소금 조합이 꽤 괜찮아서 이 가격대면 간식으로 한 개 쯤은 먹어볼만한 맛입니다. 소세지 바질 소금빵은 바질향이 조금 나긴 합니다만, 먹는 느낌에 따라서는 약간 말차빵을 먹는 느낌도 납니다. 소금이 조금 더 얹어졌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고른 건 소금도 적어서 그냥 소세지빵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스콘은 소금 비주얼도 없어서 뭔가 싶었는데 그대로 먹으니까 은근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문제는 같이 오는 딸기잼이랑 같이 먹으니까 오히려 달달한 맛만 더 부각되긴 합니다. 솔직히 소금빵이 아니었어도 그냥 먹을만 했을듯 한 그런 느낌입니다.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는 굉장히 무난한 바닐라 라떼 느낌입니다. 오트밀크라고 해서 사실 뭐가 특별할 건 없는데, 거기에 달달한 바닐라까지 들어가니까 오트 밀크 맛이 싹 가려지는 수준... 점심에 달달한 걸로 잠깨긴 좋을듯합니다. 저는 허니 브레드까지 같이 주문했어서 스콘 남은 거랑 같이 먹어봤는데 이 조합도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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