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 2023년 9월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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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삼양의 새 라면 메뉴는 맵탱 시리즈로 출시한 맵탱 마늘조개라면입니다. 삼양 맵탱 시리즈 중에 두 번째로 리뷰하는 메뉴입니다. 지난 소고기 흑후추에 이어 다른 라면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가격과 특징

맵탱 리뷰를 처음 보실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하자면 맵탱 시리즈 자체는 삼양에서 출시한 신상 매운라면 3종 중 하나로 소고기흑후추, 마늘조개, 청양고추대파 이렇게 3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마늘조개 같은 경우에는 해산물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해물라면 콘셉트로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흑후추소고기라면 같은 경우에는 시중의 소고기라면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소고기 분말 베이스의 묵직한 감칠맛과 칼칼한 맛의 조합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마늘조개라면 같은 경우에도 마늘로 감칠맛을, 조개로 시원한 해물맛을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라면 마다 오른쪽 아래에 이렇게 스탯표가 붙어있긴 한데요! 마늘조개라면까지 먹어본 느낌으로 스탯 자체가 주는 느낌은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리뷰를 한 번 살펴보시고, 어떤 맛이 괜찮을지 판단해보시는 것도 아니면 직접 즐겨보시면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마늘조개라면 이름답게 분말 스프에는 홍합, 바지락, 마늘이 잔뜩 들어갔는데요! 아무래도 바지락의 향이 홍합보다는 조금더 쎈지라 홍합을 조금 더 넣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불향을 넣어서 짬뽕맛을 만들진 않을 것 같긴한데요! 맛이 궁금해집니다.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조리법과 성분

조리 방법 자체는 그냥 국물 라면이라 매우 간단합니다. 짬뽕 라면도 아니니 추가로 들어가는 조미유도 없어 그냥 끓는물 500ml에 면, 후레이크, 분말스프를 모두 넣고 4분간 조리하면 끝입니다.

영양성분은 110g에 열량은 465Kcal로 다른 라면과 크게 차이는 없는 편인데,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90% 수준으로 기존 국물라면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들어간 편입니다. 저같이 한 번에 2개는 끓여드셔야 하는 분들은 나트륨 섭취를 살짝 조절하셔야 할듯 합니다. 나트륨 자체는 거의 짬뽕라면 급입니다.

사실 나트륨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런저런 ~맛분말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는데 홍합, 조개, 해물, 오징어, 새우 등 해물맛을 내는데 정말 진심인지 나트륨 함량이 꽤 되는 조미분 위주 구성이기도 한 덕이 큰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불향, 짬뽕향만 들어가면 딱 짬뽕라면 되기 좋은 구성인데 그건 쏙 뺐네요 ㅋㅋ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구성

매우 간단한 구성이니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기본 구성은 앞서 조리법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라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구성입니다. 어차피 맵탱 시리즈로 출시했으니 면 자체도 다른 맵탱 시리즈와 동일하게 삼양 표준(?) 규격입니다.

특이한 건 분말스프인데요!  정말 조개향이 나긴합니다. 근데 이게 진짜 조개향인지 해물향인지는 조금 헷갈리긴 하는데 바지락 칼국수 뒷맛...같은 향입니다. 매운향 때문인지 살짝 짬뽕같은 느낌도 나긴 하지만 짬뽕 라면 분말 특유의 불향은 심하지 않습니다.

건더기는 매우 심플한 편입니다. 마늘조개라면이라고 해서 마늘 후레이크라도 좀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 대파와 청경채, 홍고추 말고 다른 건더기는 들어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맛을 내는데 큰 역할은 안하겠지만 이 부분은 살짝 아쉬운 구성이기도 하네요...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조리

조리법도 같단하니 바로 조리해보겠습니다. 일단 2개를 먹을 거라 저는 물 900ml를 준비했고 스프 자체는 80% 정도만 넣었습니다. 리뷰도 리뷰지만 일단 나트륨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니(...)

끓이는 동안 확실히 조개+해물향이 묵직하게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매운향도 좀 나긴 하는데 짬뽕라면과는 달리 불향이 올라오지 않아 느낌 자체는 확실히 다른 편입니다.

그럼 이렇게 완성된 맵탱 마늘조개라면입니다. 조미유도 들어가지 않아 라면 자체는 굉장히 담백한 국물 느낌이 강하고, 조개+해물향에 비해 불맛은 나지 않아 짬뽕과도 풍미가 상당히 다를 것 같은데요!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양 맵탱 마늘조개라면 맛

일단 면만 먹었을 때 국물 자체가 좀 짠 편이다보니 국물에 금방 조미분 맛이 배어드는 편입니다. 뭐 해물맛이 강하게 올라올 정도로 면에 푹 들어가진 않아도 매운맛과 해물맛이 적당히 배어 먹는 동안 감칠맛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국물까지 같이 해서 먹으니 의외로 쉽게 물리는 맛은 아닙니다. 해물향이 너무 진하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향에 비해서 맛 자체가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니었고, 국물은 또 나름 시원한 편입니다. 칼칼하게 목에 걸리는 맛은 없습니다. 살짝 짜서 문제지(...)

그래도 국물 덕분에 밥만 말아서 슥슥 퍼먹어도 굉장히 맛이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흑후추 같은 경우네는 감칠맛이 너무 세서 밥을 말아 먹으면 살짝 물리는 분도 있을 것 같았는데, 마늘조개 같은 경우에는 짬뽕, 해물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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