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오리지널스 페퍼잭 버거 - 버거킹 2023년 8월 신메뉴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신상 버거킹 메뉴는 오리지널스 페퍼잭입니다! 고급 한우 패티에 브리오슈 번 그리고 페퍼잭 치즈와 베이컨까지 들어간 버거킹의 프리미엄 햄버거 라인업입니다. 그간 버거킹이 아닌 것처럼 바이럴 홍보를 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벌써 사람들이 눈치를 챘는지 바이럴 버거킹 메뉴 추천으로도 많이 뜨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 오리지널스 페퍼잭 버거 가격과 특징

최근 햄버거 트렌드가 수제 버거로 옮겨 가면서 버거킹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간만에 초고가 메뉴를 출시하면서 콘셉트를 아예 고급 수제 햄버거로 잡았습니다. 100% 한우 패티, 브리오슈 번, 베이컨에 각종 향신료가 들어간 페퍼잭 치즈까지 진짜 별별게 다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가격도 올라갔는데요! 배달 기준으로는 싱글 레귤러 세트가 14,200원, 더블 레귤러 세트가 18,2000원입니다. 매장 기준으로는 싱글 레귤러가 12,800원이니 배달-매장 간 2,000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할인 쿠폰, 행사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배달로 제돈주고 먹기에는 꽤 부담스러운 가격대이긴 합니다.

일단 저는 더블 레귤러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더하니 20,000원이 훌쩍 넘거나느 가격인데요! 다행히 할인 쿠폰을 덕지덕지 붙이니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게 주문하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수제 버거 콘셉트 메뉴라 그런지 세트 메뉴로 주문할 때는 이렇게 별도 포장 용기에 담아져서 옵니다. 요즘 수제 햄버거 주문하면 이렇게 별도 포장되는 걸 잘 따라한 것 같습니다.


버거킹 오리지널스 페퍼잭 버거 구성

일단 포장을 바로 벗겨서 구성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크기는 일반 와퍼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햄버거인데 아무래도 브리오슈 번을 사용한 독자 규격의 햄버거로 보입니다.

.

튀김패티 없이 담백하게 야채+패티가 메인인 메뉴라서 더블 패티 메뉴 구성인데도 두께 자체는 그렇게 두껍지 않습니다. 베이컨은 상당히 크리스피하게 조리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치즈는 일반적인 체다치즈+페퍼잭 치즈를 사용했습니다. 햄버거 하단에 하얀색 치즈가 보이는데 이게 페퍼잭 치즈인데요! 북미에서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 가공 치즈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일반적인 치즈 버거와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그나마 다소곳하게 양상추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밋밋한 비주얼을 살짝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반으로 갈라서 나머지 구성도 자세하게 확인해봐야겠죠? 잘릴 때 생각보다 많이 안정적입니다. 손으로 잡고 먹기에도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소스는 야채 샐러드에 들어가는 마요 소스 외에 전용 소스가 추가되어 있는데요! 보도자료에는 치폴레 베이스라고 하는데 그것 말고도 이런저런 소스가 조금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는 자세히 안보이는데 치즈도 체다 외에 모짜렐라가 약간 섞여 있는지 살짝 하얀색+노란색 조합인데요! 싱글과 더블 차이는 패티 개수 차이인데 아무래도 한우 패티다 보니 가격차이가 조금 나는 것 같습니다.


버거킹 오리지널스 페퍼잭 버거 맛

그럼 일단 바로 맛을 보았는데요! 첫 맛은 확실히 와퍼랑 달리 담백한 느낌의 패티+매콤한 소스 맛이 어우러진 색다른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일반적인 햄버거 소스+패티 조합의 버거랑은 사뭇 다른 느낌인데요!

소스도 괜찮고, 치즈 조합도 괜찮은 편이지만 팬에서 구워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수제 햄버거와 식감이 살짝 다르기 때문에 수제 버거 느낌을 100% 살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버거킹은 철판이 아닌 브로일러에 패티를 조리하기 때문에 항상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 오히려 이게 담백해서 좋다는 분들도 있으니 케바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소스는 맛이 꽤 진하기 때문에 한우를 사용해 만든 패티 맛이 살짝 묻힌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리저리 튀는 맛이 아니라 묵직하게 잡아주는 맛이라 패티만 먹었을 때 퍽퍽한 느낌을 가려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가성비로 따지면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더블 사이즈 기준으로 어지간한 수제 햄버거 전문점 만큼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찐 수제버거 느낌을 원하셨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버거킹은 그냥 와퍼만 믿고 가야 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는 꽤 의의가 있는 제품입니다. 기존 버거킹 메뉴를 좋아하셨다면 큰맘먹고 한 번 먹어볼만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