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페퍼로니 피자치킨 버거 - 노브랜드 버거 2023년 7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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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노브랜드 버거의 새 메뉴는 페퍼로니피자치킨 버거입니다. 햄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는 게 근본이라 KFC도 징거더블다운도 버거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데요. 이번 노브랜드 버거는 아예 상식을 깬 모양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노브랜드 페퍼로니피자치킨 버거 가격과 특징

노브랜드에서 22년 10월에 출시한 베이스볼 버거팩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그때는 상단 버거번을 합쳐서 야구공 모양이라고(...) 출시했는데요! 이젠 상단 버거번을 뒤집어서 피자빵을 만들어놨습니다. 저는 페퍼로니피자치킨 버거는 미디움 세트로 주문했고, 기본 미디움 세트가 가격은 8,300원입니다. 당연히 포테이토, 음료는 다른 사이드, 종류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번 버거는 상단 버거번을 뒤집어서 피자 치즈를 얹은 만큼그냥 종이랩핑은 어려웠는지 이렇게 햄버거용 박스에 담겨져 옵니다.

수제버거 전문점에서나 쓰는 두툼한 재질의 종이 케이스를 사용해서 여는 맛(?)이 있는 메뉴입니다.


노브랜드 페퍼로니피자치킨 버거 구성

메뉴는 말씀드린 것처럼 햄버거 상단에 피자치즈와 페퍼로니를 올렸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먹기는 난감한 구성입니다. 매장에서 주문하시면 포크와 나이프를 기본으로 준다고 하는데, 배달앱으로 주문하실 땐 꼭 포크+나이프 안받는 옵션 확인하셔서 체크 풀고, 달라고 꼭 요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젓가락 안받는 옵션이 커져 있어서 안왔습니다(...)

모양이 너무 위태해서 일단 긴 꼬지를 이용해 고정하고 한바퀴 돌려봤습니다. 아마 햄버거+치킨+피자를 한 번에 즐긴다는 개념으로 만든 것 같은데 겉으로만 보이는 구성 자체는 그냥 버거번이 뒤집어진 치킨 버거이긴 합니다.

버거번을 뒤집어서 먹어볼까도 생각했는데 뒤집힌 버거번 아래에 바로 체다 치즈가 깔려 있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먹는 게 한계인 것 같습니다. 반으로 갈라보려고도 했지만 햄버거를 썰어 먹어야 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에 그냥 썰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바이럴은 꽤 타는 것 같고, 노브랜드 버거의 장점이다 단점인 저렴한 혼합육 고기패티가 안들어가서 기본적인 맛만 보장된다면 꽤 괜찮은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노브랜드 페퍼로니피자치킨 버거 맛

이렇게 먹는게 맞는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햄버거라 뭐가 이리 비장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시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고정을 안시켰으면 햄버거가 산산조각 났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썰어서 본 비주얼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냉동이긴 하겠지만 닭가슴살 치킨 패티도 생각 이상으로 두툼한 편입니다.

일단 맛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햄버거 번이 혼합육을 사용해서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차라리 치킨패티를 사용하니까 단점이 없어지는 부분도 있고, 피자 소스, 치즈와 페퍼로니가 올라간 버거번이 굉장히 짭조름한 맛이라 이리저리 튀는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맛의 균형이 굉장히 좋습니다.

페퍼로니의 짭짤한 맛과 피자치즈, 피자 소스 등의 조합과 햄버거 조합 자체는 일단 매우 성공적입니다.

그나마 단점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햄버거가 이리저리 분리되어 햄버거+치킨+피자를 한 번에 즐긴다는 콘셉트랑 무관하게 따로따로 먹어야 하고, 뒷처리가 좀 지저분해진다는 점 정도 되겠습니다. 근래에 나온 햄버거 중에는 나름 돈값하면서 맛도 꽤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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