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쿠티크 매콤물비빔면 - 2023년 6월 신제품 GS25 PB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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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삼양 쿠티크의 신메뉴는 매콤물비빔면 컵라면입니다. 일반적인 비빔면은 찬물에 헹구어야 하지만, 아예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만들어 먹는 형태인 신개념 비빔면 메뉴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트러플 파스타에 이어서 비벼먹는 라면으로 이것저것 열심히 시도중인 삼양 쿠티크인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쿠티크 매콤물비빔면 가격과 특징

쿠티크 짜장 이후로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짧은 텀으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2023년 6월부터 GS25 PB 상품으로 선 판매중인 제품으로 2,5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 PB 상품이 그렇듯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2,500~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충분히 싼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으면 조만간 소매점 판매도 이루어질지도요.

보통 비빔라면이 물기를 조금 남기거나 요즘은 최대한 털어낸 후 약간 묽은 라면에 비벼먹는 방식인데, 특이하게 찬물에 헹구는 대신 얼음을 넣어 물을 자작하게 만들어 먹는 게 특징입니다. 시류에서 벗어났다면 벗어났고, 비빔컵라면 특성상 찬물을 구하기 힘들면 어중간하게 미지근한 라면을 먹어야 하는데 차라리 이편이 났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편의점에서 드시면 컵 얼음을 따로 사셔야 합니다.

열량은 375Kcal로 건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낮은 편입니다. 나트륨은 비빔라면 답게 1일 권장량의 80%입니다.

얼음 180g이면 대충 180ml니까, 각얼음 한 개에 10g인데 저는 온더락 얼음만 있어서 이래저래 따지려다가 귀찮아서 대충 10~12개 넣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180g 얼음컵은 편의점에서 파는 작은 얼음컵 사이즈입니다. 딱 편의점 PB 상품으로 적합한 분량입니다.


쿠티크 매콤물비빔면 구성

구성은 노란 빛깔을 띄는 건면과 액상 스프, 선첨 후레이크와 후첨 후레이크 구성입니다.

선첨 후레이크는 조리전에 면과 같이 넣고 삶으면 됩니다. 구성은 김치쪼가리인데 생긴것처럼 매운향이 물씬 납니다.

후첨 후레이크는 나중에 얼음 넣고 비빌때 넣으면 됩니다. 구성은 대파와 김가루, 참깨 구성입니다.


쿠티크 매콤물비빔면 조리

일단 면에 선첨 후레이크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넣어 5분간 조리했습니다. 건면이다 보니 조리 시간이 조금 긴 편입니다.

뜨거운 물을 모두 따라버린 후 후첨 후레이크와 액상 스프를 넣었습니다. 액상 스프는 양 자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굉장히 진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얼음물에서 잘 풀리라고 되직한 스타일은 아닌 것도 포인트...

집에 있는 각얼음이 온더락 용도로 얼린 살짝 큰 얼음이라 10개 정도만 넣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야... 싶다가 얼음이 슬슬 녹으면서 나름 물 비빔면 비주얼이 되는 게 당연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이긴 했습니다.

완성된 비주얼은 이런 느낌입니다. 얼음을 2~3개 정도 더 넣었어야 됐나 싶지만 얼음이 더 이상 녹지 않을 정도로 이미 충분히 칠링되었기 때문에 약간 짜고 맵게 먹는 다는 느낌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쿠티크 매콤물비빔면 맛

일단 얼음을 넣어서 차갑기는 확실히 차갑습니다. 이 부분은 아이디어도 좋고 경험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맛은 팔도와는 다르게 달달한 맛은 좀 적고 김치맛이 살짝 나는 소스인데, 얼얼하게 매운 것보다는 약간 매콤한 편입니다. 

시중에 나온 비빔면과 맛도 살짝 다른 편이고 물비빔면 형태라 먹는 경험도 살짝 다르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물론 컵라면+얼음컵 가격이라는 점을 살짝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삼각김밥 같은 사이드와 같이 먹기에도 꽤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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