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메뉴는 콰트로치즈와 풀드비프를 조합한 느낌의 신메뉴(?)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입니다.바로 지난 달에 출시했던 풀드비프 와퍼 메뉴에 무려 콰트로치즈를 더해서 새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이름만 들어보면 콰트로치즈 와퍼와 풀드비프 와퍼를 적당히 조합한 느낌인데 둘 다 나름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 은근 기대가 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가격과 특징
풀드비프 메뉴가 12월에 출시한 이후로 광고도 그렇고 꽤 밀어주는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바리에이션 메뉴가 꽤 빨리 출시한 걸 보니 신년 신메뉴 대응인지, 빠른 시즌오프각을 보는 건지 좀 헷갈리긴 합니다. 그래도 지난 번 메뉴가 가성비가 좀 그래서 그렇지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말이죠...
이번 메뉴는 매장가로 단품 9,900원, 세트 11,900원이고요! 딜리버리 가격으로는 단품 10,800원, 세트 12,300원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리지널 풀드비프 와퍼에 비해서 1,000원 비쌉니다. 매장가 단품 9,900원은 조금 흠스러운 느낌인데 할인 혜택은 모조리 긁어서 드셔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이번 신메뉴 구성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존 풀드비프 와퍼와 비교하면 가장 먼저 검은색 블랙번을 사용한 게 눈에 띄고요! 옆 비주얼에서 바로 보이는 노란색 치즈 비주얼이 매우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블랙번 사용 메뉴도 꽤 오랜만에 출시했네요!
옆에서 보니 확실히 치즈가 들어가니까 때깔이 사는 느낌인데요! 높이 자체는 크게 특출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버거킹 와퍼 사이즈 답게 너비 자체는 국내 프랜차이즈 티어 중에서 꽤 괜찮은 비주얼입니다.
지난 풀드비퍼 와퍼 메뉴에 비해서 풀드비프 양이 꽤 늘어난 느낌인데요! 브라운 소스 구성이나 꾸덕한 정도는 거의 바뀐 건 없지만, 옆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양이 꽤 많이 늘어나서 더 꾸덕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구성
일단 반으로 갈라서 확인해볼까요?! 이번 메뉴 구성이 상당히 꾸덕해서 그런지 잘릴 때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ㅋㅋ 특유의 야채 사각사각하는 느낌도 거의 없이 헤비하게 잘리는 느낌이네요!
일단 이야기만 들으면 전반적으로 작년 8월에 출시한 비프라구와퍼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꽤 충실한 비주얼입니다. 야채는 양파, 양상추 지난 메뉴에 들어 있던 토마토는 빠졌고요! 야채는 마요 소스, 그리고 풀드 비프와 와퍼패티 그리고 치즈가 눈에 띕니다.
콰트로 치즈는 기존 슬라이스, 체다/모짜렐라 천사채, 치즈 소스 구성일 것 같고요! 슬라이스는 치즈는 와퍼 패티 위아래로 있고, 천사채 형태로 들어가는 치즈도 적당히 치즈 소스와 어우러져 녹은 비주얼입니다. 전반적으로 꾸덕함도 많이 느껴지고, 상당히 기대가 되는 비주얼입니다.
버거킹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맛
일단 바로 한 번 시식해보겠습니다. 저는 그다지 대식가가 아니라 큰 햄버거보다 꾸덕한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메뉴는 상당히 기대되네요 ㅎㅎ
풀드비프가 꽤 양이 많아져서 그런지 입안에서 퍼지는 감칠맛 자체는 꽤 폭발적입니다. 그리고 치즈도 치즈인지라 상당히 묵직하면서 강한 킥이 두 가지나 있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지난번에는 풀드비프 자체가 적어서 상당히 은은하게 나던 마늘향(?)같은 느낌도 이번에는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버거킹은 결국 와퍼가 아니면 힘들고, 결국 돌고돌아 와퍼로 귀결 된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이번 메뉴도 와퍼는 와퍼지만 특유의 와퍼 패티맛을 풀드비프와 치즈가 상당히 덮어버려서 색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을 그런 메뉴였네요!
치즈도 그렇고 풀드비프도 그렇고 양이 양인지라 파괴력이 상당합니다. 다만 이걸 잡아줄 소스가 따로 없다 보니 느끼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중간중간 음료수로 씻어주면서 싹 내리는 느낌으로 잡수셔야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ㅎㅎ
버거킹 신메뉴는 그냥 당연히(?) 비싸다고 감안하고 먹는다면 가성비는 매우 뛰어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이 가격 주고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세트에 매장에서 먹고 쿠폰까지 더했을 때 얘기지만요 ㅋㅋ 딜리버리로 제값 내고 드시려면 약간 저항은 있습니다.
제 취향에는 상당히 잘 맞는 메뉴였는데요! 시즌 오프하기 전에 얼른 한 번 더 사먹어볼만한 메뉴였습니다. 버거킹의 미국미국한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할인 쿠폰 쓰고 드신다면 꽤 추천드릴 수 있을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