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버거킹 콰트로치즈 비프라구와퍼
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상 메뉴는 7월에 출시한 비프라구 와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콰트로치즈 비프라구와퍼입니다. 지난 달 신메뉴로 출시했던 비프라구 와퍼는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꽤 마일드하고 슴슴한 맛이었기 때문에 무언가 추가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상당히 빠르게 출시했습니다. 버거킹의 대표 바리에이션 조합인 콰트로 치즈로 출시했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버거킹 콰트로치즈 비프라구와퍼 가격과 특징
이번 메뉴는 비프라구 와퍼에 4가지 치즈를 넣은 메뉴인데요! 보통 라구에 매운맛을 못 넣어 안달인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비프라구가 꽤 마일드한 맛이었기 때문에 사실 무엇을 조합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바로 콰트로치즈를 끼얹어버렸습니다.
이번 메뉴는 콰트로치즈 비프라구 와퍼, 베이컨 치즈 비프라구 와퍼 2가지를 동시에 출시했고 두 메뉴 가격도 동일합니다. 기본 비프라구 와퍼는 배달가 기준 8,900이었는데요!
이번 콰트로치즈 비프라구, 베이컨 치즈 비프라구 와퍼 단품은 9,900원, 세트는 12,400원이구요! 매장가는 보통 단품은 700원, 세트는 1,000원 정도 제하시면 대략 짐작이 가능합니다.
버거킹 콰트로치즈 비프라구와퍼 구성
기본 베이스 자체가 와퍼이기 때문에 너비 자체는 굉장히 큰 편인 메뉴입니다. 버거번은 리뉴얼된 와퍼 참깨빵 버거번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기존 비프라구 메뉴도 와퍼에 비프라구만 추가된 메뉴다 보니 좀 납작한 모양이었는데, 치즈만 4가지가 들어가다 보니 볼륨감이 크게 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치즈가 흘러나온 비주얼 자체는 엄청나네요!
콰트로 치즈는 치즈모짜렐라, 아메리칸 치즈, 파르메산(파마산) 치즈, 체다치즈 총 4개의 치즈를 넣은 메뉴인데요! 와퍼 계열에 콰트로 치즈가 들어간 메뉴는 많았는데 아무래도 소스도 흥건한 타입에 치즈까지 들어가다 보니 전반적으로 꾸덕한 느낌이 강한 메뉴입니다.
일단 반으로 갈라서 구성은 자세하기 확인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살짝 누르니 라구 소스와 치즈가 마구 뿜어져나오네요 ㅎㅎ
저번에도 비슷하긴 했지만 비프라구도 엄밀하게는 소스이기 때문에 소스가 주는 비주얼 자체는 당장 육안으로 느끼긴 힘든 편입니다. 다만 양파에 양상추, 토마토 등 들어갈 야채도 다 들어갔고 딱히 빠진 건 없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날씨도 날씨고, 라구 소스에 치즈까지 들어가 찐득하고 눅눅해져 버리는 건 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쪽 버거번도 치즈가 흠뻑 들어가 굉장히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이번 메뉴는 매장에서 먹는 게 좀 상태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거킹 콰트로치즈 비프라구와퍼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거 자체가 살짝 흐물흐물해진데다가 라구 소스도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호다닥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치즈가 4종류가 들어가다 보니 약간 미국스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마일드한 맛에 가까웠던 비프라구 메뉴가 상당히 느끼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매운맛도 거의 없다시피한 메뉴다 보니 드시다 보면 목이 좀 두툼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물리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이런 맛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저야 리뷰하느라 포장지를 다 벗겼다 뿐이지 드실 때는 포장지로 잘 감싸서 드셔야 할 정도로 라구와 치즈가 뚝뚝 떨어지니 뭐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으실 겁니다.
단품 자체는 10,000원에 간신히 못미칠 정도로 가격은 꽤 되는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미국스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버거킹이 유일하니 이런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보기에도 괜찮을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