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오늘 소개할 맥도날드의 새 메뉴는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입니다! 2017년 갑작스럽게 단종된 이후 아무 소식도 없던 터라 다시 출시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 워낙 저렴한 메뉴기도 하고 해서 요즘 신메뉴에 끼일 수 있을가 했는데 정말 갑작스럽게 출시했습니다! 기존 치즈버거 구성에 피클이 빠지고 야채가 추가된 구성이라 매우 마일드했던 게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럼 어떤 부분에서 달라졌을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맥도날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가격과 특징
뭐 요즘에는 햄버거 가격이, 물가가... 라고 얘기해봐야 워낙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제는 신메뉴라고 해도 라지 세트가 8,000원은 넘어가는 게 보통인데 정말 오랜만에 가성비 메뉴로 돌아온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입니다. 기존 토마토 치즈버거의 리뉴얼 버전이라고 하는데요!
출시 전에도 단품 가격이 3,600원이었던 메뉴로 굉장히 저렴했는데요!(뭐 너무 기본 라인업이라 크기도 작긴 하니까요 ㅋㅋ) 이번 가격은 매장 단품 3,800원, 레귤러 세트 5,600원, 라지 세트 6,400원이고,
배달가는 단품 4,600원, 레귤러 세트 6,900원, 라지 세트 7,700원입니다.
매장가로만 보면 굉장히 가격이 저렴하지만, 배달가로 가면 약간 애매해지는 메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그냥 프로모션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따로 포장지를 만들지 않았나 싶었는데, 다른 래핑을 사용한 걸 보니 대대적으로 뭘 홍보하고 그럴 메뉴는 아닌가 봅니다.
맥도날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구성
당시 출시 때도 빈자의 치즈와 와퍼라고 부를 정도로 크기도 작고, 전반적으로 기본 구성은 갖췄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실상 양만 어찌 잘 나온다면 요즘 같은 시대에 굉장히 매력적인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메뉴를 모르는 분들 기준으로 한 번 리뷰해보겠습니다!
버거번은 일반 참깨빵 번을 사용했구요! 옆모습은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햄버거'를 떠올려 보라고 하면 딱 생각날 정말 기본적인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바로 보이는 메뉴는 양상추, 토마토, 치즈, 비프 패티 이렇게 4종류인데요! 요즘 나오는 버거들과 다르게(?) 정말 눈에 보이는 재료가 전부인 그런 메뉴입니다.
일단 반으로 잘라서 구성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버거는 양상추가 나름 두툼하게 들어서 그런지 볼륨감은 꽤 괜찮은데요! 어차피 양상추는 손에 집히는 대로 넣기도 하고, 점바점 문제도 있으니 전부다 이렇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소스도 크게 특별한 부분이 없습니다. 양상추 위아래로 케첩과 마요가 들어 간게 전부라서 어떻게 보면 재료 그대로의 맛을 즐기기에는 가장 최적화된 구성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맛
간단한 메뉴니까 바로 시식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엄청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정말 이만한 메뉴가 없어서 치즈 버거와 더불어 꽤 먹었던 기억이 있는 메뉴라 은근 기대가 되네요!
일단 맛 자체는 제 기억이 심하게 왜곡된 게 아닌 이상 크게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게 공급 업체가 특별하게 바뀐 것도 아닐테고, 구성 자체도 변경된 부분 없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인데요!
와퍼 패티 특유의 약간의 불맛과 시즈닝이 없는 수순한 비프 패티에 치즈 그리고 케첩 정도만 들어간지라 재료 자체의 맛으로 먹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느낌은 굉장히 마일드한 느낌입니다. 요즘 한참 자극적인 메뉴들 먹다가 먹어보면 약간 심심할 정도니까요!
요즘 맥도날드 프렌치 프라이도 다시 짭조름해졌는데, 마일드한 햄버거랑 프렌치 프라이를 교대로 먹으면 균형이 꽤 좋은편입니다. 요즘 기준으로는 가성비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니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