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씨 음식 리뷰/패스트푸드

[햄버거 리뷰] 롯데리아 나폴리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2종 - 발사믹 바질, 토마토 바질맛

파코씨 2025. 1. 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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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롯데리아의 새 햄버거 메뉴는 넷플릭스 나폴리 맛피아와 콜라보한 폴리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2종 발사믹, 토마토맛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흑백요리사 관련 메뉴 출시가 아닐까 하는데요! 햄버거-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어떻게 흑백요리사 마케팅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전혀 의외의 지점에서 메뉴가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롯데리아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가격과 특징

편의점은 흑백요리사 관련 메뉴가 한차례 쓸고 가더니 이제 우후죽순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프랜차이즈에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맥도날드랑 버거킹은 이런 메뉴에 아무래도 보수적(?)이고 롯데리아가 좀 독특한 메뉴를 출시하는데 초반부터 반응이 좋네요! ㅋㅋ

참고로 이번 메뉴는 총 두 가지로 발사믹, 토마토 맛이 따로 있고요 매장에서는 단품 8,900원, 세트 11,000원에서 판매 중이고 딜리버리 가격으로는 단품 9,700원, 세트 12,3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저는 세트로 2개 주문해서 반절씩 나누어 먹어보려 합니다!

참고로 이번 메뉴는 콤보(버거+음료) 메뉴를 할인 이벤트 통해서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뭐 햄버거는 아무래도 세트로 먹어야 맛이 괜찮으니까요 ㅎㅎ 롯데리아 감튀도 은근 맛이 괜찮기도 하고요!


롯데리아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발사믹 구성

먼저 이번 메뉴는 롯데리아의 기존 메뉴인 모짜렐라 인 더 버거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메뉴인데요! 그래서 기본적인 구성은 모짜렐라 인 더 버거 기본 메뉴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다만 두 가지 큰 특징이라면 특유의 브리오쉬 번과 특제 바질 소스라고 하네요!

구성 자체는 특유의 브리오슈 번, 양상추와 양파, 토마토, 그리고 소고기 패티와 모짜렐라 패티입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무난해보이는 구성인데요! 갈색빛을 띄는 잘 구워진 브리오슈 번 질감은 상당히 바삭해 피자 크러스트랑 비슷하네요!

일단 반으로 갈라서 한 번 준비했는데... 이번에 주문한 지점은 양상추를 성기게 썰어놔서 잘 잘리지가 않고 이리저리 삐져나오네요... 어쨌든 그럭저럭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브리오슈 번은 치즈를 더해 한 번 더 구워낸 것 같은데요! 겉은 굉장히 바삭하지만 안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발사믹 소스는 이렇게 패티 위에 있네요!

딱히 소스 질감으로만 봐서는 어떤 맛인지 떠올리긴 힘들어 보이는데요! 레드와인 기반의 발사믹 식초 향이 살짝 나면서 여기에 야채 쪽에 바질 크림 소스가 들어가 바질향이 살짝 감도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은근 기대가 됩니다.


롯데리아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토마토 구성

이어서 모짜렐라 버거 토마토입니다. 이거는 아예 양상추 끝단을 통으로 올려놔서(...) 비주얼은 그냥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햄버거 양상추 QC를 왜 이렇게 관리하는지 정말 처참하네요...

그래도 일단 반으로 갈라서 살짝 확인해보면 여기는 토마토 소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근데 이건 또 토마토가 안들어 갔습니다. 토마토 소스를 써서 안 넣은 걸까요?

그 외에는 발사믹과 토마토 메뉴 사이에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버거번도 거의 비슷한 편인지라 전반적으로 소스 맛이 많이 좌우하지 않을까 싶네요!


롯데리아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 맛

일단 발사믹 바질 먼저 시식해보았습니다. 이번 메뉴는 소스맛이 꽤 많은 부분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가장 먼저 맛이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독특한 브리오슈 번이었습니다. 약간은 치즈를 얹어 구운 베이글 같으면서도 상당히 맛이 여지껏 나온 햄버거 번 중에서는 가장 독특했는데요!

여기에 이어서 발사믹 소스 특유의 향과 바질 소스 향이 느껴지고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모짜렐라 패티 조합이 은근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발사믹 소스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고, 바질 소스의 경우 생물은 아니다 보니 향은 좀 느껴지는데 맛이 쎄진 않습니다. 둘이 따로 놀지 않고 적당히 잘 어울리네요!

버거킹이 와퍼에서 시작해 와퍼로 끝난다면 롯데리아는 한우 버거 빼고는 고기 맛이 잘 안느껴진다는 점은 이 메뉴도 뭐 동일하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독특한 버거번에 소스맛, 그리고 기본 이상은 하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메뉴 조합은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이어서 토마토 바질 맛도 바로 시식해보았는데요! 토마토 맛이 확실히 발사믹에 비해서 호불호는 좀 덜 갈릴 것 같습니다. 비주얼만 보면 그냥 토마토 파스타 소스의 진한 버전 아닐까 싶은데 이게 모짜렐라 패티랑 어울려서 맛이 꽤 괜찮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약간 피자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인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피자로 만든 햄버거가 노브랜드에서 나오긴 했었던지라... 뭐 그거랑 비교할 건 아닙니다만 ㅋㅋㅋ

그래도 두 메뉴 모두 꽤 괜찮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홍보자료에는 파스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고요...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랑 결은 비슷하면서 개성은 꽤 강한 메뉴였습니다. 이래저래 이번 메뉴는 잘 뽑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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