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GS25 혜자도시락 햄구이, 돈까스
오늘 소개할 메뉴는 GS25의 새 도시락 메뉴 혜자도시락 햄구이도시락, 경양식 혜자로운 돈까스 2종입니다! 보통 혜자도시락이라고 하면 가성비로 다찬을 제공하거나,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최근 이런저런 메뉴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우동, 야끼소바, 왕돈까스에 이어 이번에 꽤 독특한 느낌의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혜자로운집밥 햄구이도시락 가격과 특징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를 정말 많이 리뷰해봤는데요! 처음에는 다찬 도시락 메뉴에서 점점 콘셉트 강한 메뉴까지 가더니, 이제는 가성비를 확 잡은 매우 심플한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메뉴는 밥, 햄, 김치 조합이네요! 가격은 무려 3,500원! 엄청 저렴합니다.
메인 반찬인 프레스햄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다고 하고요! 총 내용량은 424g, 열량은 791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73%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밥의 양과 대략적인 구성에 비해서 열량이 높고, 나트륨이 높게 잡히는 건 프레스햄이 들어가서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드실 요량이라면 이것만 드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혜자로운집밥 햄구이도시락 구성
간단히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예상하신 것처럼 구성이 엄청 간단한데요! 밥 위에 얇게 자른 프레스햄 그리고 사이드 반찬입니다. 도시락에는 이런 토마토 케첩이 하나 들어 있어서 취향 따라 찍어드시면 되는데요! 햄이 충분히 짤테니 뭐 꼭 찍어먹을 필요는 없고 정말 취향 따라 갈 것 같습니다.
이번 도시락 메뉴의 메인이자 전부인 프레스햄입니다. 기본적으로 요즘 도시락에 들어가는 완전 나풀거릴 정도의 슬라이스햄은 아니고 적당한 두께로 5장 구성입니다. 돈육 함량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밀도를 봐서는 런천미트 수준의 밀가루 돼지고기 반죽은 아닐듯 하네요! 스팸 수준까지는 어렵겠지만 비슷하게라도 나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반찬(?)이라고 할 볶음김치와 간장 어묵 볶음입니다. 거의 한 젓가락 수준이면 다 먹을 양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낫긴 하겠네요! 이정도 구성이면 간단히 호라락 한끼 먹는 자취생의 상차림 정도는 되겠습니다. ㅋㅋㅋ
필요에 따라서는 이것만 드셔도 될 것 같고, 여차하면 미니 컵라면 하나 주문해서 먹으면 괜찮을 양인데요! 나름 적당히 든든하실 정도론 드실 수 있을 것 같고 요즘 고물가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 때는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맛은 뒤에 가서 알아보겠습니다.
혜자로운 돈까스 가격과 특징
이어서 혜자로운 한끼 새 메뉴인 혜자로운 돈까스입니다. 이건 도시락이라기 보다는 편의점에서 파는 간편식에 가까운 메뉴긴 한데요! 이전에 출시했던 혜자로운 왕돈까스 도시락의 기본 버전(?)으로 출시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3,900원이고, 돼지고기는 국산, 닭고기가 일부 섞였다고 합니다. 내용량은 250g에 열량은 703Kcal, 나트륨은 35%로 소스는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열량만 보면 이것도 꽤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로 보이네요!
혜자로운 돈까스 구성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확실히 혜자로운 왕돈까스의 기본 사이즈 버전이지만 오리지널 버전 자체가 큼지막한 경양식 버전이어서 그런지 이것도 그닥 작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 메뉴입니다. 두께나 질감은 혜자로운 왕돈까스 때와 거의 동일한 것 같네요!
이번 메뉴는 도시락이 아닌 프레시푸드 간편식이라 따로 추가로 주는 구성은 없습니다. 그래도 보통 단무지 정도는 줄만할텐데요 ㅋㅋㅋ 어쨌든 딱 돈까스만 있고, 거기에 돈까스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햄구이도시락, 혜자로운 돈까스 맛
보통 편의점 도시락 메뉴는 제가 따로따로 리뷰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메뉴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콘셉트로 출시하기도 했고 두 메뉴를 합쳐 1,500Kcal에 가격은 7,000원을 살짝 넘는 수준이라 같이 먹기에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해 같이 시식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먼저 햄구이 도시락 먼저 시식해보았는데요! 역시 이번 메뉴의 메인은 이 햄구이 아니겠습니까!?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고 나니 기름기가 살짝 올라오는 게 약간 갓 구운 비주얼은 적당히 잘 구현된 것 같습니다. 물론 후라이팬에 진짜 노릇노릇 구운 것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요 ㅋㅋ
스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스팸에 비빌 정도는 되는 수준의 프레스햄이라 짭조름 하니 밥이랑 먹기에는 꽤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케찹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짜지 않을까 싶긴 했지만 나름 밸런스도 괜찮았고요!
먹다가 중간에 볶은김치, 어묵볶음도 한입 같이 먹는 조합도 괜찮았는데요! 딱 가격에 맞는 만족감을 주는 그런 메뉴였고 자취하면서 밥 한공기에 햄 몇 장 구워서 뚝딱 먹는 감성으로는 충분한 메뉴였습니다.
다-만 햄구이 도시락만 먹어서는 아쉬우니 혜자로운 돈까스도 같이 먹어봐야겠죠!? 일단 경양식 돈까스 스타일이라 두툼한 일식 도시락에 비하면 살짝 얇은 감은 있지만 식감이 과히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소스에 찍어서도 한입 먹어봤는데 딱 혜자로운 왕돈까스의 1인분 버전이라고 보시면 맞을 것 같은데요! 양 자체는 확실히 이것만 먹어서는 조금 아쉬웠겠지만 저는 햄구이 도시락과 같이 먹으니 양이 그럭저럭 꽉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먹고 조금 소화시킨 뒤 운동도 갔고요! ㅋㅋ
혜자로운 돈까스의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두 도시락 메뉴의 가격도 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었어서 꽤 괜찮은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필요에 따라 취향에 따라 각각 드셔도, 같이 드셔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