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바른치킨 옥수수갈비치킨
오늘 소개할 바른치킨의 2024년 겨울 신메뉴는 옥수수갈비치킨입니다. 옥수수와 갈비라니 처음에 이야기를 듣고 잘 이해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요! 옥수수? 갈비맛인가? 싶었지만 ㅋㅋ옥수수 구워 갈비처럼 뜯어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옥수수 시즈닝 만으로 끝나는 게 아쉬웠는지 재미있는 콘셉트도 더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바른치킨 옥수수갈비치킨 가격과 특징
바른치킨은 원래부터 신메뉴 나오는 주기가 매우 드문 관계로 독특한 메뉴보다는 상당히 안정적인(?) 메뉴를 출시하는데요! 이번 메뉴 설명을 보면 갈비처럼 뜯어먹는 진짜 옥수수가 들어갔다고만 하고, 뭐 맛에 대한 내용이 옥수수 시즈닝이라고만 합니다. 보통은 치킨 맛에 대해 평가할텐데 말이죠... 일단 가격은 기본 한 마리 메뉴가 21,900원이고요! 순살은 2,000원 더해서 23,900원, 윙봉은 3,000원 더해서 24,900원입니다.
마지막 리뷰는 작년 이맘때 현미바삭, 바질바삭을 리뷰했었고요! 올해는 신메뉴로 포크 후라이드로 치킨 메뉴가 아니라 돼지고기 튀김인지라(...) 따로 리뷰는 안했었습니다. 그만큼 메뉴가 상당히 드문드문 나오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소스는 기본으로 머스타드 소스를 주네요! 참고로 바른 치킨도 60계 처럼 기름을 딱 회차에 맞게 사용하는 브랜드로 이렇게 몇 번 째 튀김인지 표시를 해줍니다. 저는 35번째네요! ㅎㅎ
바른치킨 옥수수갈비치킨 구성
일단 바로 열어 구성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향은 옥수수 치킨 특유의 시즈닝 향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는 갈비대를 형상화(?)한 옥수수 구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일단 순살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바른 치킨 순살은 가슴살반, 다릿살반입니다. 치킨 메뉴를 자세히 보시면 옥수수 시즈닝 외에도 노란색의 옥수수 크럼블도 눈에 들어오네요!
홍보 자료에서는 맛 외에도 먹는 재미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만든 메뉴라고 하는데요! 일단 옥수수는 대를 1/4로 잘라서 적당히 구워낸 후(튀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랬다간 팝콘이 됐을테니)에 치킨과 같이 시즈닝을 뿌린 것 같습니다.
암만 그래도 메인은 치킨이니까요!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옥수수 계통의 메뉴도 이미 여럿 나왔었고, 살짝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시즈닝과 크럼블의 조합도 색다르고 참신하기 보다는 이제는 안정적인 느낌은 아닐까 싶습니다! 교촌의 교촌옥수수, 푸라닭의 콘소메이징도 예전에 리뷰를 해봤었는데 이번은 어떤 느낌일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른치킨 옥수수갈비치킨 맛
일단 바로 치킨 한 조각 먼저 들어서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딱 느껴지는 맛은 예상대로 옥수수 계통 치킨하면 떠오르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반면 신메뉴라고 하기에는 꽤나 익순한 맛인데요!
맛 자체는 당연히(!) 매운맛이 없고, 크럼블까지 더해져 약간 짭조름한 맛 반, 달달한 맛 약간, 고소한 맛 약간의 전형적인 옥수수 시즈닝 맛이었습니다. 파우더 시즈닝을 사용해서 입에 들러붙거나 하는 식감은 전혀 없었네요!
옥수수는 뭐 들고 뜯어먹어도, 젓가락으로 그냥 집어서 먹어도 사실 크게 관계는 없는 메뉴긴 했습니다. 구운 옥수수에 시즈닝을 뿌려놨으니 맛이 없을 수는 없었고요 ㅋㅋ
전체적으로 메뉴가 옥수수 치킨에 구운 옥수수를 얹었고, 예전 푸라닭에서 비슷하게 콘소메이징을 내놓긴 했었으나 옥수수 자체의 맛이나 재미있는 콘셉트(바른치킨이 그렇다 하니...) 보면 저는 이쪽이 더 좋다고 하실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긴 했네요!
그만큼 메뉴 자체는 굉장히 평이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순살 메뉴가 다리반, 가슴반인데 약간 기름진 다리 부위랑 먹을 때 잘 어울리고, 가슴살 부위로 먹을 때 디핑 머스터드 소스를 같이 드시면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린 크럼블은 싹싹 긁어먹을만 하네요 ㅎㅎ
이번 메뉴는 정말이지 옥수수로 시작해 옥수수로 끝나는 메뉴였네요! 딱히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가볍게(?) 안주로 드셔도 그럭저럭 괜찮고 무난한 메뉴였습니다! 반드시 드셔보세요!! 이럴 정도는 아니지만 먹지 않을 이유는 또 없는 그런 메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