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이마트X본고장 대왕쟁반짜장
오늘 소개할 새 점보 라면 메뉴는 대왕쟁반짜장입니다. 무려 이마트에서 본고장 라면과 같이 컬래보 메뉴로 출시했는데요! 기존에서 세븐일레븐에서 불짜계치로 점보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어서 무엇이 다를까 했는데 직화로 조리가 가능하고, 중화면을 사용한 메뉴라고 해서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이마트X본고장 대왕쟁반짜장 가격과 특징
어째 요즘 대왕, 점보 라면 메뉴가 점점 늘어나는 데다가, 출시 간격도 빨라져서 리뷰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그래도 일단 리뷰는 해봐야겠죠! 이번 메뉴는 이마트 단독으로 대왕라면, 대왕쟁반짜장, 대왕튀김우동 3종 메뉴로 출시했습니다. 대왕쟁반짜장 가격은 11,980원입니다.
이번 메뉴는 직화 조리가 가능한 4인분 쟁반짜장이고 총합 984g에 열량은 1,720Kcal입니다. 나트륨 1일 권장량의 280%수준인데요! 1인분으로 따지면 430Kcal에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0%라 그렇게 높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의식하지 않고 먹다 보면 쉬이 과식하게 되는게 점보라면이니까요!
편의점표 점보라면과는 달리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인 만큼 간단히 끓는 물로 조리하는 게 아니라 직화조리를 전제로 캠핑족을 타깃으로 한듯한 느낌을 팍팍주는 제품입니다. 그만큼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하다는 점! 꼭 주의하시고요!
조리 과정 자체는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일단 물은 1.1L를 준비해 먼저 끓이고, 물이 끓으면 면을 삶은 뒤 종이컵 1컵 정도만 남기고 면에 소스, 별첨고추분을 넣고 비비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일회용 틴포일 냄비 재질은 뭐니뭐니해도 화상을 제일 조심해야...
이마트X본고장 대왕쟁반짜장 구성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제품은 4인분 제품이라 모든 구성이 전부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냄비는 1회용 틴포일로 면적이 살짝 넓기 때문에 조리할 때(특히 물 버릴 때) 무게를 잘 받을지 걱정이라 조심해야겠네요;; 일단 면은 중화면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짜장소스도 그냥 분말이나 대충 액상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레토르트 스타일의 소스를 사용해서 이 부분도 굉장히 호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짜장면에 고운고춧가루 넣어 드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인지 별첨 고추분도 들어 있네요!
이마트X본고장 대왕쟁반짜장 조리
일단 냄비에 물 1.1L를 넣고 한 번 끓여줬고요! 물이 끓자마자 면만 넣은 뒤 바로 끓여줬습니다. 그리고 물 1컵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버려줬는데요! 확실히 냄비 면적에 비해서 물만 거의 1kg에 면 무게까지 더해지니 냄비가 무게를 받는 게 살짝 위태위태합니다. 이 부분 꼭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면 위에 짜장 소스도 다 부었는데 레토르트 스타일이다 보니 확실히 건더기 디테일이 좋습니다.
거기에 고추분도 적당히 뿌려주고(저는 3개만 일단 뿌렸네요!) 준비한 물 한 컵을 부은 뒤 바로 비벼줬습니다. 소스가 반 액상이기 때문에 비벼지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려움 없이 비볐는데 면이 살짝 끊기기 쉬운 타입이라 살살 섞듯 비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마트X본고장 대왕쟁반짜장 맛
일단 둘이 먹는데 이정도면 양은 충분히 차고 넘칠 것 같습니다. 면도 소스도 개인적으로는 일반 컵라면의 확장판 정도인 대왕라면들에 비해서 마음에 드는 메뉴였는데요!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바로 한입 떠서 먹어봤을 때 예전에 급식 때 먹었던 짜장면 메뉴 맛이 불현듯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그거에 비해서는 살짝 짭조름한 기성 소스의 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고요, 면도 급식 때 먹던 건 우동면(...)이었지만 이건 중화면이다 보니 쫄깃한 식감도 상당히 괜찮았네요! 근데 쟁반짜장은 아니고 그냥짜장이라는 점은 좀 깹니다.
10,000원짜리에 4인분 인스턴트 라면에 중화요리 짜장면 맛을 기대하는 건 약간 도둑놈 심보긴 하지만, 그래도 중화요리 전문점 맛보다는 뭔가 집에서 해먹을법한 맛이 나는 제품이었습니다. 생생우동이 아닌 생생짜장이랄까... 한그릇에 2,000원하는 짜장면집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을 정도로 전반적인 맛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었고요!
인스턴트 라면 치고는 소스도 레토르트 스타일이라 이래저래 진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이 존재하는 메뉴인 만큼 집에서 기분 전환으로 아니면 집들이나 홈파티(음?), 캠핑 메뉴로 하나쯤 챙겨가셔도 좋을 그런 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전 생각은 크게 안나는 메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