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양반X팔도 미역국라면
오늘 소개할 라면 신메뉴는 롯데 상품 PB로 출시하고 팔도에서 제조한 양반 미역국라면입니다. 가정 간편식 한식 브랜드로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는 양반 브랜드와 컬래보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라면으로는 독특하게 백합과 홍합으로 맛을 낸 미역국라면이라고 해서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양반 미역국라면 가격과 특징
최근 들어 하림에서 어린이용 미역국 쌀라면, 몰랑이 사골미역국을 출시했는데 그에 대한 카운터라기엔 다소간 조금 뜬금 없이 롯데마트 PB 상품으로 양반 미역국라면이 출시했습니다. 롯데PB 상품이라 당연하 롯데 마트나 슈퍼마켓(세븐일레븐은 아직 파는 건 확인 못했습니다...)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고요! 롯데마트에서 3,5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을 꽤 좋아하는 편이어서 좀 겹치는 메뉴가 아닐까 싶었는데 이 메뉴는 독특하게 백합과 홍합으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 딱히 그래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밥을 말아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ㅋㅋ
조리 방법은 크게 특별한 것 없이 끓는 물에 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3분 30초만 끓이면 된다고 하는데요! 내용량은 110g에 열량은 45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89%로 비교적 조금 짜다는 것만 감안하면 꽤 평이한 메뉴입니다.
원재료명을 보면 크게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들어가지 않은 것 같고요(물론 후추도 맵다고 느끼시면...), 다시마, 백합, 멸치, 홍합, 미더덕, 대합 등 은근 해산물 종류가 많이 들어갔고 미원(!)인 글루탐산나트륨까지 들어가서 감칠맛을 듬뿍 더했나봅니다.
양반 미역국라면 구성
일단 구성 간단히 살펴볼까요!? 구성은 면과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만 보면 상당히 평이하죠!?
분말스프 자체는 약간 갈색빛을 띄고 있는데요! 살짝만 찍어서 맛을 보면 짭조름한 해산물 조미료 맛이 나는데,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에 비하면 약간 멸치맛? 해산물맛?이 조금 더 나는 것 같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대부분이 건미역, 홍합볼 후레이크로 보이는데요! 건미역이 상당히 적어 보이지만 이런 메뉴가 다 그렇듯 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은근 많게 불어날 것 같네요!
양반 미역국라면 조리
조리 방법 자체는 간단하니 빠르게 끓여보았습니다. 끓는 물에 면, 스프, 건더기를 몽땅 넣고 3분 30초를 조리했는데요! 끓이는 동안 진한 미역국향이 풍풍 올라왔습니다.
끓이고 나서 확실히 매운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해산물향도 은은하게 나지 대부분은 미역국 냄새가 가장 진하긴 해서 확실히 미역국 라면이다 싶은데요! 어떤 맛인지 바로 한 번 시식해보겠습니다.
양반 미역국라면 맛
일단 바로 한젓가락 떠서 먹어보았는데요! 은근 면과 국물 조합은 꽤나 평이한 맛이면서도 감칠맛 나는 미역국 맛이라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면에 미역도 섞여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라면 자체에 매운맛이 거의 없어서 은근 어린이 친구들도, 매운맛에 내성의 거의 없으신 분들도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어린이가 먹기에는 국물이 진하고 짭조름한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감안하시고 스프를 조절하셔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국물 감칠맛은 꽤 훌륭한 편이었고 백합인지 홍합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힘드나, 해산물 맛은 정말 은은하게 나는 편인지라 가볍게 조개, 멸치 육수에 끓인 미역국이다 싶을 정도로도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맛 자체는 쇠고기 미역국에 비해서 약간 라이트한 느낌이랄까요!?
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맛이 있다고 하니 밥도 살짝 말아서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매운맛도 거의 없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도 있었고, 감칠맛도 괜찮아서 후루룩후루룩 들어갔습니다. 취향에 따라 라면은 매워야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럼에도 꽤 괜찮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