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롯데리아의 햄버거 신메뉴는 불고기포텐 버거입니다.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이후로는 꽤나 빠르게 출시한 햄버거 메뉴입니다. 가성비는 좀 애매해도 지난 우이락 고추튀김 재현도도 좋아 꽤 맛있게 즐겼었는데요! 이번에는 셰프 메이드 스타일의 파인 다이닝 콜라보의 느낌으로 동서 화합의 맛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롯데리아 불고기포텐 버거 가격과 특징
호주에서 온 조셉 리저우드 쉐프는 우리나레에서 파인 다이닝을 운영 중이라 하는데, 독특하게도 이번 메뉴는 이 쉐프분과 콜라보한 메뉴라고 합니다. 해당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 이런 건 아니고 메뉴 개발에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여기 저기 뉴스에 엄청 떠서 주말 되자마자 바로 시식해보았습니다. 특징으로는 기본적인 불고기 버거 조합에 청양고추와 고기를 더해 튀겨낸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가 추가되었고, 바꾸는 김에 소스도 깻잎향에 매실청 소스를 추가한 독특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단품 7,700원 / 레귤러 세트 메뉴 9,700원이고요!
일반 리아 불고기와는 3,000원 차이가 있지만, 더블 불고기와는 600원 가격 차이가 있으니 단순 볼륨만 봤을 때는 기본 메뉴에서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롯데리아 불고기포텐 버거 구성
콘셉트 자체는 '쉐프 레시피의 퓨전 요리' 정도로 보이는데 사실 햄버거에 불고기 소스+패티 조합도 충분히 퓨전이라 할만한고 재료에 깻잎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것만 가지고는 살짝 애매하기 때문에 구성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버거번 자체는 일반적인 롯데리아 참깨빵 번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전면에서 본 비주얼입니다. 베이스 자체가 불고기 버거이기 때문에 크기 자체는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 기존 패티 조합에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가 더해져 볼륨은 꽤 나가 보이는 느낌이네요!
평소 불고기 버거 메뉴보다 양파+마요네즈 조합에서 마요네즈가 꽤 많이 들어간 걸로 보이고 나머지 비주얼은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가 거의 8할은 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의 비주얼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일단 바로 반으로 갈라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반으로 잘랏을 때 역시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 비주얼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패티 자체는 청양고추와 고기에 치즈까지 들어갔는지 상당히 꾸덕한 비주얼입니다. 느낌 자체는 지난번 먹었던 우이락 고추튀김에 들어간 고기 소 같은 느낌인데요 일단 맛은 한 번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툼한데다가 꾸덕한 비주얼 자체는 만족감이 높네요!
그리고 패티 위, 아래에 이번에 바뀌었다는 매실청+깻잎 조합의 소스도 보이는데요! 보도 자료를 봤을 때는 깻잎향 추가 정도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깻잎을 갈아 넣었는지 페스토 스타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일단 맛 자체는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롯데리아 불고기포텐 버거 맛
일단 바로 한 번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짭조름한 맛에 실패하기도 어려운 불고기 버거에 이런저런 맛이 추가되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한입 먹었을 때의 느낌은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가 하는 역할이 꽤 상당하단 느낌이었습니다. 고기 자체의 볼륨도 볼륨이지만 안에 들어간 청양고추 맛도 꽤 강하게 느껴졌고, 거기에 치즈, 듬뿍 들어간 마요네스까지 굉장히 복합적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바뀐 이 매실청 깻잎 소스는 맛이 살짝 애매한 편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깻잎을 넣는 국물 요리라고 해도 깻잎향 자체가 강하니, 조금 넣자는 주의인데 크리스피 불고기 패티와 같이 먹을 때는 그나마 좀 괜찮지만 뒷맛에 깻잎향이 좀 남는 편입니다.
첫맛이 고기+청양고추 맛이라면 뒷맛은 소스+깻잎향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맛 자체는 크게 나무랄 부분은 없지만 딱히 한국의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흔히 알던 식재료의 복합적인 맛이 나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그래도 이런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고, 반대로 햄버거 특유의 맛을 기대하고 드시면 약간은 이게 뭐지? 싶을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 고려하신다면(+취향에 맞다면) 딱히 본전 생각은 나지 않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깻잎향이 뜬금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맛나게 먹은 그런 메뉴였습니다. 청양고추 맛이 강하긴 해도 엄청나게 매운맛은 아니었기 때문에 자극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구요! 취향에만 맞는다면 나중에라도 기억나실 것 같은 그런 메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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