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GS25 혜자로운 스파게티 정식

오늘 소개할 GS25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혜자 도시락 시리즈로 출시한 혜자로운 스파게티정식입니다. CU의 압도적 도시락과 백종원 도시락이 엄청 빠르게 리뉴얼하면서 GS25의 도시락 출시도 점점 빨라진 느낌인데요! 이번 혜자 도시락 메뉴는 리뉴얼 메뉴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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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스파게티 정식 가격과 영양정보

출시할 때마다 은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의 새 메뉴가 출시했습니다. 근래에는 혜자로운 왕돈까스만 구성을 계속 슬금슬금 바꾸는 정도였는데 아예 밥 메뉴가 아닌 스파게티 메뉴를 출시했네요!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혜자로운 도시락도 이제 전반적으로 편의점 도시락 가격이 올라가면서 덩달아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메뉴의 가격은 일단 4,900원인데요! 구성은 자세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그래도 기존 편의점 도시락 신메뉴에 비해서는 가격이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스파게티 스타일은 나폴리탄이라고 하니 평범한 토마토 소스를 생각하셨다면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영양정보로 보면 내용량은 357g으로 보통 편의점 도시락 한끼가 400g 내외니까 조금 가벼운 편이지만 열량은 634Kcal로 딱히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나트륨도 1일권장량의 63% 수준으로 보통 60% 내외의 다른 도시락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아무래도 밥보다는 스파게티 메뉴의 특성상 무게 대비 열량이 꽤 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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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스파게티 정식 구성

구성도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밥 메뉴는 아니기 때문에 식사+기타 반찬으로 부를 수 있는 구성인데요! 식사인 파스타는 위에 나폴리탄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고, 소시지도 반조각 들어간 구성입니다. 반찬은 총 5찬으로 치킨 두 조각, 돼지고기로 보이는 무언가 그리고 함박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콘마요 샐러드 그리고 피클 구성이네요!

일단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함박 스테이크 위에 올라간 치즈는 은근 뚜껑에 달라붙어서 살살 긁어 떼어내야 찢어지지 않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파스타에 소시지도 가벼운 구성이 아닌데 메인 반찬 3종도 전부 고기고기한 구성이라 무게 대비 열량이 꽤 나갔던 것 같네요!

소스는 전반적으로 건더기가 거의 없는 나폴리탄 소스입니다. 살짝 맛을 보았을 때는 그나마 일반적인 케첩만 쓴 홈쿠킹 스타일의 나폴리탄보다는 토마토 소스 맛이 꽤 나는 편입니다만, 케첩 베이스는 베이스인지라 케첩 특유의 시큼한 맛이 좀 나는 편입니다.

다음으로 함박 스테이크와 다른 곁들임 메뉴인데요! 나름 정식 메뉴라 그런지 함박 스테이크에도 꽤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나온 함박 스테이크 정식 도시락 만큼은 아니지만 크기도 꽤 되는 편이고, 두께도 나름 두꺼운 편이고요! 다만 소스는 따로 주어지지 않는데 아무래도 토마토 소스에 적당히 곁들여 먹으라는 의미겠지요!?

나머지 메뉴야 사실 취향따라 드셔도 좋고, 안드셔도 좋은 구성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윗 칸의 곁들임 메뉴를 세 가지 전부 다 먹으면 약간 부담스러운 메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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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스파게티 정식 맛

일단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스타 요리야 좋아라 해서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지만 은근 오X기의 스파게티 라면 같은 나폴리탄 스타일도 꽤 좋아하기 때문에 은근 기대가 되는 메뉴입니다.

일단 나폴리탄 소스에 적당히 잘 조리된 스파게티 면을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확실히 나폴리탄 특유의 시큼한 케첩 베이스 맛이 강한 편이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케첩스럽지는 않은 게 조금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소스도 양이 꽤 많기 때문에 정말 면을 흠뻑 적셔서 드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뭐 소시지는 정말 파스타 메뉴에 곁들이는 정도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나름 고급 소시지를 사용했는지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보통 집에서 나폴리탄 스파게티 만들어 드실 때 비엔나 소시지를 넣을 때 소시지 품질에 따라 맛이 변하는 걸 생각하면 꽤 괜찮은 조합의 맛이었습니다.

파스타는 취향만 맞는다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편의점 도시락에 사용하는 파스타면이 퀵 파스타를 사용해서 상당히 뚝뚝 끊어지는 식감인 경우도 많은데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고기의 정체는 바비큐… 였던 것 같은데 사실 바비큐 소스맛 빼면은 그냥 돼지고기의 어딘가 싶은 느낌이었고, 치킨 메뉴도 맛 자체는 그냥저냥이긴 했습니다. 일반적인 도시락 메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었네요!

함박 스테이크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꽤 공을 드렸는지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지방 함량이 좀 많은지 살짝 느끼한 맛은 있었지만 시큼한 토마토 소스와 먹기엔 적당했고요! 최근에 함박 스테이크+토마토 파스타 조합으로 나온 CU의 압도적 도시락이 나중에 나온 거니까 이걸 의식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일단 도시락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고, 나폴리탄 스파게티도 취향에만 맞으신다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가격도 4,900원으로 가성비도 꽤 좋은 메뉴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는 절대로 후회하시지 않으실 거라 한 번 쯤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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