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한끼만족 11첩 수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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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CU의 새 도시락 메뉴는 한끼만족 11첩 수반상입니다. 백종원, 압도적 두 가지 메뉴를 정말 숨가쁘게 리뉴얼한 CU에서 '아무리 바빠도 한 끼 제대로 챙겨 먹자!'는 콘셉트로 출시한 한끼만족 시리즈의 첫 번째 메뉴인데요! 11첩 수반상이라는 이름답게 11찬 정식 메뉴로 정말 든든해 보이는 구성이라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CU 한끼만족 11첩 수반상 가격과 특징

이번 메뉴의 가장 큰 콘셉트 특징은 한 끼를 만족스럽게 먹는 게 어려운 고물가 시대에 '가치 있는 한 끼'라는 개념으로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이 가성비의 대명사인 건 언제는 아니었나 싶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뻔한 콘셉트가 잘 먹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잉? 6,700원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편의점 도시락 가격은 5,000원 전후가 가장 저렴하고, 5,000원 후반이 그나마 좀 다찬 정식 구성, 6,000원 이상이 프리미엄 라인업이 되었는데요! 이번 메뉴는 저렴한 가격 보다는 정말로 가성비 하나에 맞춰 구성한 것 같습니다. 일단 2가지 제육, 9가지 반찬의 프리미엄 메뉴라고 합니다.

일단 내용량은 467g에 열량은 1,074Kcal로 어지간한 햄버거 이상으로 나가는 열량이라 가성비 자체는 꽤 괜찮아 보이고 구성도 상당히 든든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양이 양인 만큼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107%이니 이 부분은 드실 때 참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CU 한끼만족 11첩 수반상 구성

이번 메뉴는 일단 다찬 프리미엄이라는 부분 외에도 도시락 김, 그리고 후식(?)인 이클립스 캔디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혹시나 싶었는지 이클립스는 분리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럼 도시락 구성 확인해보겠습니다. 반찬은 총 10종으로 여기에 김까지 더해 총 11찬 구성이 됩니다. 다행히 이클립스는 11찬 구성에서 뺐군요!(설마하니...) 제육볶음 2종과 김까지 더해 사이드 반찬 9종 구성입니다.

먼저 메인 반찬인 고추장 제육과 간장 제육입니다. 두 제육 모두 국물은 별로 없이 약간 박박 볶은 스타일의 제육볶음으로 보입니다.

사이드 1티어 반찬인 떡갈비와 계란말이, 분홍 소시지 메뉴입니다. 이런 메뉴에 분홍 소시지는 계란물을 입히지 않으면 잘 안 넣는 편인데 으외로 그냥 조리된 거에 케첩만 뿌려서 넣었네요...

사이드 티어2 반찬입니다. 이런 도시락 하면 떠오르는 볶은 김치, 어묵 볶음, 소시지 볶음 그리고 작은 너겟과 새우튀김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입니다. 정말 한입 구성이고, 새우튀김도 크기를 보아하니 그냥 생색 내기 용이라 사실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밥 위에 포인트로 후리카케도 살짝 뿌려져 있네요! 일단 밥 양도 꽤 되는 도시락입니다. 사진으로는 크기가 잘 실감 나지 않으실 수 있는데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반찬 수와 밥 양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U 한끼만족 11첩 수반상 맛

늘 얘기 드리는 거지만 이런 도시락 메뉴에서는 반찬 가짓수 보다는 맛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바로 제육 메뉴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제육 메뉴는 확실히 박박 볶은 스타일에 양념이 꽤 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먹기보다는 밥과 같이 드시면 정말 밥도둑 반찬으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았네요!

사이드 반찬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섬유질(?)이 볶은 김치 밖에 없다는 점은 약간 부담스럽긴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소시지, 어묵, 떡갈비, 튀김 메뉴에 제육까지 먹어야 하니 뒷맛도 꽤 짜고, 입 짧은 분은 좀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한입씩 먹어도 양이 꽤 되는 편이라 확실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은 초딩 입맛에 딱 맞는 조합이기 때문에 크게 호불호는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메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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