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리뷰] GS25 공화춘 불짜장 - 2024년 1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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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GS25의 새 PB 라면 상품은 공화춘 불짜장입니다. 최근 여러 라면 회사에서 매운 라면을 내놓는 게 트렌드 아닌 트렌드가 되면서 공화춘도 매운 라면 열풍을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짜장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공화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이라 약간의 기대 그리고 약간의 우려와 함께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GS25 공화춘 불짜장 가격과 특징

사람마다 다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라면 만큼 취향이 확고한 분야가 또 드문 것도 사실이긴 하죠! 그리고 메이저 라면 제조사라면 짜장라면 하나쯤은 다 출시하는 상황에서 나름 편의점 PB 상품으로 오래 살아남은 공화춘도 팬들이 많고, 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입니다. 공화춘 아주 매운짬뽕이라고 해서 매운 짬뽕으로 한 번 반짝 출시했다가 급하게 퇴장하는 바람에 사실 이번 불짜장도 조-금은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 가격은 1,950원으로 일반 공화춘보다 살짝 더 받는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총중량은 160g에 열량은 47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3% 수준입니다. 조리 방법은 일반 공화충과 동일하게 4분 30초동안 뜨거운물에 조리한 후 물을 모두 버린 뒤 자장스프, 별첨스프(아마 매운맛 스프겠죠?)를 넣고 잘 비비기만 하면됩니다.

뭐 성분이야 오리지널 공화춘이랑 비슷할테지만 어떤 걸로 매운맛을 냈나 한 번 확인해봤는데 고춧가루와 고추풍미분말 정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습니다. 설마 짜장면에 고운 고춧가루 타먹는 맛이려나 싶은 구성입니다.


GS25 공화춘 불짜장 구성과 조리

구성입니다. 일단 면, 자장스프, 별첨스프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운맛이라고 했는데 매운맛은 별첨스프로 내는 것으로 보이네요!

면은 공화춘 기본 면과 동일하게 약간 두툼한 스타일이고, 자장스프도 파우치 형태의 레또르트 스타일입니다. 건더기가 따로 없지만 일반 공화춘과 동일하게 자장스프에 건더기가 같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상 별첨스프가 매운맛을 다 하는 느낌인데요! 보시면 빨간색 고운 고춧가루 느낌인데 찍먹해보면 살짝 감칠맛이 나고 실질적으로 아 그냥 고춧가루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끓는물을 넣고 면을 한 번 삶은 뒤 물을 다 버리고 자장스프와 별첨스프를 같이 넣어 비벼줬습니다. 액상 스타일의 스프를 사용하는지라 물이 없어도 비벼지는 것 자체는 굉장히 기똥차게 비벼집니다. 별첨스프가 좀 관건인데, 슬슬 비비다 보면 고춧가루 뿌린 짜장면 마냥 잘 비벼집니다. 딱히 녹는 타입은 아닌듯하네요!

다 비벼진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만 봐선 잘 모르시겠지만 약간의 붉은기가 돌기는 합니다만,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었을 때 처럼 크게 티가 나거나 한 모습은 아닙니다.


GS25 공화춘 불짜장 맛

그럼 일단 바로 시식을 해볼텐데요! 딱히 매운향이 훅 치고 올라오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액상도 아니고, 매운 기름을 쓰는 것도 아니라서 일단 매운향 자체는 굉장히 차분한데요!

일단 먹어보니 맵기는 또 생각보다 꽤 매운편입니다. 비슷한 양의 고춧가루를 넣었을 때랑은 비교가 안되는데, 양이 적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맵진 않을 거라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약간 짜장면에 고춧가루 와장창 넣은 정도의 맵기입니다. 문제는 딱 거기까지라는 거죠... 뭐 이런 부분에서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도 호불호의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공화춘 특유의 볶은짜장 맛이 가려지는 수준은 아니고, 틈새라면 매운짜장에 비하면 막 미친듯이 맵다 하는 수준은 아니라 생각보다 맵다 정도입니다. 약간 사천식, 그렇다고 너무 맵지 않은 짜장을 먹고 싶다 하실 정도면 딱 추천할만한, 아니라면 그냥 공화춘을 드시는 게 나을 정도의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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