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60계치킨 짜장계란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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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60계치킨의 신제품, 신메뉴는 근래 나온 치킨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축에 속하는 짜장계란치킨입니다. 이번 2024년 상반기에는 사실 이렇다할 치킨 신메뉴도 거의 출시되지 않았고, 그만큼 독특하거나, 인상에 남는 메뉴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갑자기 짜장계란치킨이 딱 출시해버리니 임팩트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60계치킨 짜장계란치킨 가격과 특징

호랑이 치킨, 크크크 치킨, 크랑이 치킨으로 이제 대표 메뉴로 쭉 밀고 나가도 좋을텐데 무슨 일인지 굉장히 뜬금 없는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거기에 짜계치는 짜장계란치즈인데 갑자기 치킨이라니 조금 생소하면서, 맛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우선 기본 메뉴, 순살 메뉴를 판매중이고 다리, 윙봉 등 부분육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부분육 맛 변경 시 가격은 +4,000원이네요!

  • 기본 짜장계란치킨 메뉴 : 24,900원
  • 순살 짜장계란치킨 메뉴 : 25,900원

주문하면 치킨무, 소스, 콜라 한 캔, 짜장계란치킨 치밥용 소스 한 개를 기본으로 제공해주고요! 계란 추가 옵션은 따로 없습니다.


60계치킨 짜장계란치킨 구성

약간의 불안함, 그리고 약간의 기대와 함께 바로 개봉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상당한 짜장향과 꽈리고추향이 먼저 맞이해주는데요! 짜장치킨 답게 새카만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짜장 치킨이라니 상당히 독특한... 이라고 생각하려던 순간 기억을 떠올려보니 예전에 60계 치킨에서 짜장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분명 있는데 싶어 찾아보니 2020년 언저리에 '짜파치킨'이란 걸 출시했더랩니다. 그때도 괴식 취급을 당하긴 했지만 짜파게티 소스가 은근 치킨과 잘 어울렸고, 그렇다고 두 번 먹을 건 아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ㅋㅋ

이번 메뉴도 맥락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짜파치킨은 삶은 계란과 짜파게티 소스로 이루어진 구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소스에 꽈리고추, 마늘도 들어갔고 계란은 짜계치라는 아이덴티티에 맞게 이지오버를 얹었네요!

살짝 희안한 부분은 짜장치킨이라고 해서 짜장향이 가장 먼저 나야할텐데 어째 꽈리고추향이 더 진하게 난다는 점인데요! 꽈리고추는 왜 이렇게 많이 넣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뭐 꽈리고추는 꽈리고추고, 이번 메뉴도 치킨과 짜장소스 조합이 괜찮을지는 한 번 제대로 맛을 봐야 알 수 있겠네요! 양념은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갔습니다.

이번 메뉴를 주문하면 같이 오는 소스는 짜장계란치킨 치밥용소스인데요! 치밥용 소스라고 하지만, 치킨을 찍어먹어도 될 것 같고, 밥이랑 같이 먹을 때 곁들여도 괜찮을 것 같네요! 구성을 보니까 짜장이 들어간 소스로 보입니다.


60계치킨 짜장계란치킨 맛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계란은 자세히 보니 예상했던 것처럼 냉동 이지오버가 맞는 것 같고, 최근 편의점 도시락에 많이 들어가는 그 계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계란 맛만 봤을 때는 이게 평범한 느낌인데 적당히 짜장소스랑 먹으니 딱 기대했던 맛이 나오는데요! 절반 정도는 남겨놨다 나중에 소스+치킨이랑 같이 먹어보겠습니다.

소스는 약간 짭조름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짜장향은 강하지 않았는데요! 꽈리고추가 꽤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꽈리고추향도 꽤 나고 여러모로 복합적인 맛이긴 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 지는 맛이랄까요...

치킨도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맛이 강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약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고, 꽈리고추는 드시는 분들은 드시겠지만 이걸 따로 드시는 분들은 또 없을 것 같고... 소스는 퍽퍽살과는 잘 안 어울리고, 다리나 윙, 봉 같은 부위랑은 어울리고 그렇습니다.

치밥 소스랑도 같이 먹어봤는데 치밥 소스는 먹자마자 아 이거 짜파게티 소스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옵니다. 액상 타입으로 나온 짜파게티 소스는 아니고, 짜파게티 라면의 짜파게티 분말 소스 맛이었는데요! 퍽퍽살 드실 때는 소스를 적당히 찍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란+소스+치킨과의 조합도 꽤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것 같은 메뉴이긴 합니다. 예전에 짜파치킨 맛있게 드셨던 분 아니면 짜파게티 계열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보실 가치는 있을 것 같네요!

60계치킨 하면 23,000원 정도가 메뉴 가격 마지노선이란 느낌인데 여러모로 가격대도 조금 있는 편이고, 전반적으로 메뉴 개발하신 분의 욕심이 조금 과한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저렴했다면 더 적극적으로 추천했을텐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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